우선 긴 답변 감사드립니다. . 일단 제가 개념이 없는건지 몰라도 미국에서 신입은 무엇인지 헷갈립니다.
제가 저희 지역 주니어는 맞습니다.
그런데 다른지역의 같은 팀에 저보다 한 달 먼저 들어온 친구보다는 또 제가 직급이 높습니다;
제가 그 전에 관련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몇개월 일한것도 있고.. 한국 경력을 vp가 쳐주었거든요;; (vp는 영국분이세요 특이하죠).. 그래서 저보다 한 달먼저 들어온 다른 지역 동료보다 제 타이틀이 높아요;;
그리고 웃긴건 제 보고서 스타일.. 새 매니저 들어오기전에 엑셀에 간략하게 해서 올리는 것보고 태클 안들어 왔는데..
새매니저가 트집잡으면서 구매니저 눈치(;;)를 보며 이건 이렇지 않아? 이러면서 계속 딴지를 거니까
구매니저도 그래 하루만에 보고서 써도 완벽하게 다 ppt에 해와라 이런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루만에 보고서 쓰라고 던저주는 곳이 없습니다. (한국/미국ㅇ 둘다 비슷한 일을 했거든요.. 미국에서 일할때도 일주일은 주고 집중하라고 했던 일들이에요..)
그러면 연습하라고 던저주는 것인가? 아닙니다. 엄연히 버짓잡고 테스트하고 나서 결과 보고서 쓰라고 저보고 하루만에 쓰라고 하고.. 제 보고서 토대로 또 다른 테스트 한다하네요;
그러면 이렇게 중요한 보고서를 저한테 두명 다 오늘 아침에 10시에 와서 12시까지 제 보고서 리뷰 하나만 하고 퇴근하셨는데.. 잔뜩 딴지걸고 잡일 잔뜩 주고 (신입이니까 이해 가능해도..) 보고서 수정도 월요일 자기들 출근 전까지 다 해놓으래요. 지난번 구 매니저만 있을 때는 상식적으로 3일은 주던데
새 매니저 오고나서는 둘이 쿵짝이 맞는지 갑자기 이거해라 저거해라 휙휙 던져주고..
솔직히 새 매니저랑은 이제 엮이고 싶지 않은데
오늘도 1시도 안되서 집에가면서 저보고 지 자리에 있는 물건들 다 창고에 치워놓으라고… 하면서 룰루랄라 퇴근 ㅡ.ㅡ;;
(자기들 인사권을 쥐고 있는 VP는 여기 없으니까요.. )
암튼.. 제가 한국에서도 안 겪어본 일을 경험하는 중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저 소심하고 영어로 농담따먹기 못하는 등신은 맞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