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포르셰를 오랬동안 몰았는데 아직도 차를 탈때마다 마음이 설레이는데요. 묘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차가 포르셰라고 봅니다. 비머와는 또 다른 느낌이고 자기색깔이 확실히 있는차 입니다. 와이프는 차에 관심이 없어서 너무 차가 튀어나가기만 하고 재미없다네요. 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리스는 좀 신중하시길.
일단 해당차량의 리스비용이 한달 $1,000 간단히 넘어가고 비머나 벤츠와는 달리 모든 정비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즉 벤츠나 비머는 거의 3-4년간 정비에 관련된 유지비용이 하나도 안들어가지만 포르셰는 일단 자가정비가 안되면 아주 간단한 오일교환도 일단은 3백불이 넘어갑니다.
3년 리스라고 해도 스테쥴에따라 정비를 해야하는데 보통 1천불은 쉽게 넘어갑니다. 3백불 오일체인지 건너 다음번 정비에서.
여기에 보험료도 무시할수없구요.
딜러에 가면 다들 정장을 하고 아주 최고로 모시지만 최고의 stealership 호갱이 된다고 보면됩니다.
미션부분에 좀 기름이 센다든지 문제가 생기면 일단 3천불 부터 시작됩니다. 5천불이 넘어가기도 하구요.
물론 워런티 서비스는 아주 잘해주지만 이 워런티가 끝나면 유지비가 위에서 처럼 많이 듭니다. 한번 정빙 들어가면 2-3주는 기다려야하고 그래도 loaner 차는 좋은 걸로 해줍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손수 정비가 가능하면 탈만합니다. 생각보다도 고장도 없고 아주 튼튼하기때문이죠.
DIY가 안되면 한번 딜러에 오일 갈러 갈때마다 3백-5백불씩 최소로 나갈 것은 충분히 고려하세요.
비머 유지비의 3배 이상은 든다고 보면 됩니다.
미션 관리를 혹시라도 잘못해서 문제가 생겨 메이져 수리를 받으면 $12,000은 가볍게 넘어가니 웬만한 차값이 드는거죠.
물론 이런 경우는 드물겠지만 항상 worst 상황을 고려해야 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운전해 볼만한 명차입니다.
타면 탈수록 명차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다들 10-20년 타는 사람들도 많아요. 트랙도 많이 나가구요.
매달 평균 1300-1500불정도 차에 들어가는 것이 부감이 안된다면 추천. 아니면 박스터나 카이맨 등으로 차종을 바꾸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