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Cars 여기다가 일제차가 한국차보다 10년 앞선다는 근거를 대시오 여기다가 일제차가 한국차보다 10년 앞선다는 근거를 대시오 Name * Password * Email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왜 전문가라 부르는지 알 것 같네요. 저도 제 의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ㅎㅎ 하지만 몇 가지에 저도 제 생각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슈퍼카/컨버터블의 경우 수요와 수익성보단 상징성에 때문에 만드는 거라 봅니다. 기술력을 뽐내고 브랜드를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죠. 혼다의 NSX, 닛산의 GT-R과 370Z, 폭스바겐의 EOS와 비틀, 또 독3사의 상징적인 모델들을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유럽의 경우 경차의 점유율이 50%에 육박하고 일본 같은 경우는 37% 입니다. 한국은 10% 이하구요. 국민의 절반이상이 경차를 타는 나라에서 매년 슈퍼카와 쿠페 컨버터블 모델들이 나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고요. BMW 구 3시리즈에도 컨버터블이 있었습니다. 판매율은 저조했으나 이 컨버터블은 4시리즈에서도 이어집니다. 단순한 수요와 수익성이 아닌 그 브랜드의 이미지와 기술력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현대 역시 그런 상징적인 모델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고. 그리하여 개발한 게 젠쿱입니다. 굳이 슈퍼카나 컨버터블까지 가지 않아도 젠쿱의 실패를 보면 그 기술력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모델 역시 수익성이나 판매율을 노리고 만든 차량이 아닙니다. 출시 당시 '드디어 현대에서도 제대로 된 쿠페를 만들었다며' 많은 대중들이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기술력으로 인해 대중에게 외면 받았죠. 이를 보면 분명 현대도 상징적 모델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한 현대차관계자와 아시아투데이의 2013년 인터뷰에 따르면 현대측도 컨버터블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미흡한 기술력과 부족한 시장성으로 인해 투자에 부담이 크다며 기술력의 부재가 주 원인임을 시사하였습니다) . 쿠페를 비롯한 현대의 상징적인 모델개발을 발목 잡는 건 부족한 수요가 아닌 기술력이라 생각합니다. 토요타를 예로 드셨는데 토요타는 다음세대 컨버터블의 개발을 거의 마친 상태입니다. 다만 컨버터블화 되는 과정에서 중량 증가가 불가피해 FR-S의 본래 철학과 충돌한다는 점에서 이사회의 승인이 보류 중 이라네요. 다음으로 왜 하이브리드만 가지고 브랜드 평가를 해야 하냐 하셨는데, 저는 엔진 기술력을 말한 게 아닌 대체에너지 기술력을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엔진기술력을 따진다면 독자적 기술로 슈퍼카도 못 만드는 현대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 모델s가 차지해야 할 자리’ 가 어떤 자리를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프리우스를 언급한 이유는 현대의 아이오닉이 프리우스를 잡겠다고 출시한 차량이라 그렇습니다. 대체에너지에 대한 기술력은 자동차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기술이고 주요수요층이 고유가에 둔감한 부유층인 독3사도 대체에너지 차량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슈퍼카/컨버터블/쿠페 같은 상징적인 모델들의 경쟁도, 하이브리드나 전기 같은 대체에너지 차량의 경쟁도 현기는 항상 끼지 못하는 일본-독일-미국만의 경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현기의 기술력을 한참 아래로 봅니다. 제가 댓글에도 썼지만 캠리나 소나타 같은 대중적인 차량에 그 제조사의 모든 최신기술을 넣을 수는 없습니다. 수요층은 성능/기술보단 가격에 민감하니깐요. 요즘같이 즉각적으로 벤치마킹이 되는 시대에 3만불 미만의 차량들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ㅎㅎ 다들 비슷비슷 하겠죠. 지난 10년간 다사다난 했던 미국차와 일본차가 닦아놓은 길을 비교적 편하게 따라온 2016년의 현대와 10년전에도 1위이던 2006년의 일본차를 비교하는 건 조금 불공정하지만, 굳이 비교를 해야 한다면 2006 캠리/어코드와 2016 소나타/K5 가 아닌 현시점 현대차 기술력의 집약체인 차량과 당시 일본차 기술력의 집약체인 차량을 비교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물론 현 에쿠스와 당시 혼다 NSX는 가격대도 다르고 적용된 기술도 많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아직도 전설로 회자되는 2006 NSX를 2016 에쿠스가 기술력으로 앞서거나 따라잡았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