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과연 흙수저는 누구인가? 과연 흙수저는 누구인가? Name * Password * Email 세상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합니다. 한국인은 그걸 인위적으로 둘로 나누려는 것 때문에 문제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죠. 나 아니면 너. 제 삼자가 없어요. 한국의 경제? 아시다시피 어렵습니다. 청년실업? 심각한 사회문제지요. 그걸 부정하는 사람 없습니다만 이를 개인적으로 어찌 받아들이고 사회적으로 어떤 해결책을 내야 할지에 대해선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걸 꼰대니 생억지니 하는건 결국 나 빼고 다 죽어 라는 것과 다를바 없죠. 우리가 계몽주의시대에 사는 것도 아니고... 먼저 발제하면서 말씀하신 흑수저의 세가지 유형은 흑수저라고 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너무 일반화를 시켜버리셨는데 그 기준에 따르면 국민의 상위 10% 이외엔 다들 흑수저가 되버릴거에요.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보면 흑수저라고 해서 올라오는 내용들 보면 벤츠 몰고 다니는 흑수저에 천만원 가까운 카메라를 샀다는 흑수저도 있더군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한국에서의 수저논란이 국민적 유행이 되어 서로 흑수저를 자처하고 다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군중심리죠. 거기에 참여하지 않으면 뭔가 뒤쳐지는 것 같고 아웃사이더가 되버린다는 생각이죠. 한때의 유행이 아닐까 해요. 어떤면에선 강남좌파들의 사회인식의 우월성과 비판적 감각을 과시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난 이랬지만 지금은 이렇게 살고 있다. 난 이정도 갖고 있지만 생각은 아래를 보듬고 있다 정도... 어찌보면 지식인들이나 식자인 척 하는 사람들의 말뿐인 유희죠. 금수저든 흑수저든 능력되고 각오 서 있으면 이민가는 겁니다. 거주이전의 자유가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누가 뭐라 할까요. 각자의 인생은 개개인의 판단과 선택에 따르는 것인데 말이죠.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