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과연 흙수저는 누구인가? 과연 흙수저는 누구인가? Name * Password * Email 현대문명과 지금 우리들의 삶을 가져온 것중 대표적인것은 이성과 합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는 논리적 적합성 또는 보편적 윤리라는 두개의 기둥에 의하여 떠받쳐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이와 같은 현대및 근대적 사고방식은 미국 독립혁명과 프랑스 혁명이라는 일대 사건들로 우리들의 삶으로 다가왔으며, 이 두혁명 이전 시대 사고방식들인 비논리성, 신분계급에 대한 정당성, 신화성, 무지몽매성, 무조건적인 종교적 믿음들을 일거에 몰아내게 되었지요. 우리는 이와같은 근대이전 사고방식들을 보통 "앙시앙레짐"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만약 미국 독립혁명과 프랑스 혁명이 성공하지 못했다면, 산업혁명도 없었을 것이고,과학기술 발전은 당연 언감생심이기에, 우리가 이러한 인터넷 기술에 기반한 온-라인 소통행위도 사실상 존재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 게시판에선 또다시 비논리적이고, 신분계급에 대한 정당화를 인정하는 듯한 앙시앙레짐의 조짐들이 뚜렷이 보이고 있어 착잡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내 "가스통 할배" 또는 "어버이 연합"이나 다름없이 보이는 사람들의 "앙시앙 레짐" 다시 도래하는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그 철저하고도 처절했던 근대혁명적 난리속에서도 꾿꾿하게 살아남았던 무당들과 그들의 사고방식이 가지는 본능적인 생존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성과 합리성이라는 근대적 사고방식에 정확히 반대적 스탠스를 취하는, 그래서 신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 천한신분계급 (소위 흙수저)의 운명을 아무런 회의도 없이 쉽게 믿어버리고 긍정하는 사고방식은 우리 인간 DNA에 이미 각인 되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위의 생억지 댓글들을 그것도 지속적으로 반복되어지는 "앙시앙 레짐"적인 생억지 행위들을 접하면서 말입니다. 어쩌겠습니까? 그게 우리 인간이 가진 한 측면인것을 말입니다.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