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의 백그라운드, 예를 들면 전공이나 학력을 말씀해야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렇지 않으면 별로 의미가 없은 일반적인 얘기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aicpa에 대한 사견입니다. aicpa(미국공인회계사)는 자격증을 요구하는 미국에서는 꽤 안정된 직업입니다. 나이제한도 없이 본인의 능력에 따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고요. 이런 공인회계사라는 직업이 다른 할 일이 없어서 최후의 수단으로 누구나 쉽게 1-2년에 학원다녀서 자격증을 따서 하는 직업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일단 4년제 대학을 이수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여기에 회계관련 과목을 이수해야 aicpa시험 볼 자격이 주어집니다. aicpa 시험을 치룰 수 있는 자격 조건은 주마다 다릅니다. 그런데 어떤 주는 총학점(미국대학은 120학점제인데 aicpa시험자격에 140학점을 요구합니다) 이나 회계관련 과목수를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aicpa시험을 치루기 위해서는 학부졸업으로는 불가능해서 회계학석사를 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aicpa 시험을 패스한 후에도 자격증을 얻는 조건도 주마다 다릅니다. 어떤주는 시험만 패스하면 자격증을 주는 주도 있고, 어떤 주는 시험 패스 후 2년이상의 인턴을 거쳐서 현직 cpa의 추천서를 받아야 자격증을 주는데, 요즘은 사람이 남아 돌아서 나이 많은 외국인은 인턴 자리를 얻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많은 외국인들이 시험은 패스했으나 cpa자격증을 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자격증을 획득하고 나서도 원글님이 말씀하신 온갖 장애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학부터 회계학을 전공해서 정식으로 aicpa가 된 1.5세나 2세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직업이지만 이민 1세가 그것도 나이 많은 비전공자가 자격증을 획득해서 잘 나가도 결국은 한인들을 상대로 하는 개인회계사무소 운영이 한계이라는 사실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물론 나이 많은 이민 1세가 다른 주특기가 있지 않는 한 이것이 최고라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