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나 링컨 브랜드 이미지는 어떤가요?

ccc 12.***.6.143

12년 CTS AWD 모델을 신차로 샀었습니다. 운이 안좋아서 인지 1년안에 부품만 14개 바꿨습니다.
물론 워런티로 다 커버돼서 돈은 안들였지만 정말 신경 많이 쓰이고 시간 버린거 생각하면 짜증납니다.
기억나는 것만해도, muffler, exhaust pipe, steering wheel shaft, steering rack and pinion, fuel pressure sensor, passenger seat window motor, passenger seat heater등등 웃긴건 저중에서 2번씩 교체한것도 있네요.
리뷰에선 신뢰성이 아주 높게 나왔던데 제가 운이 안좋았나 봅니다. 운전 느낌도 뭐 그닥 좋을만 한건 없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장거리 주행시 차가 좀더 안정적이고 내부 인테리어가 다 가죽으로 덮혀있고 실내 조명등의 옵션이 고급스럽다는거죠.
그리고 주위에서 보는 이미지도 ‘뭔 젊은놈이 캐딜락을 몰고 다니냐’ 라는 소릴 많이 들었죠. 하여튼 속을 하도 썩여서 2년만에 다른 차로 갈아탔는데 리세일 벨류는 정말 똥값으로 쳐줘서 한번더 짜증 만땅 이었습니다.

가끔 로너카로 ATS 2.0 turbo를 주길래 몰아보니 주행성능이나 AWD가 아주 좋긴 하던데 주위에 이거 가지고 다니는 아저씨가 있어 물어 보니 맨날 딜러쉽 들락날락 거리느라 짜증난답니다. 차라리 그돈주고 비머살껄 하고 후회하고 있더군요.
GM이 그나마 FORD보다 전반적으로 신뢰성도 좋고 기술력도 좋은데도 이정도 인데 FORD는 어떨가 싶네요.

정말 열받는건 제 옆자리 동료가 저랑 똑같은 타이밍에 lexus를 샀는데 지금껏 오일체인지 말고 한게 없다고 맨날 놀립니다. 미국차는 손도 대지 않겠다고 맹세 했습니다. 차라리 그돈이면 제네시스를 더 싸게 살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