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아이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갔다가… 아이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갔다가… Name * Password * Email 저 스탠포드 대헉 나왔지만 한번도 그렇게 공부한 적 없어요. 8학년때까지는 거의 운동위주라 성적은 그냥 중상. 중국애들 한국애들은 물론 항상 만점에 가까운 성적. 나중에 보니 그냥 그저 그런 대학들 가더라구요. 물론 스탠포드가 더 좋다는 것이 아니라 그아이들의 목표가 다 스탠포드 였으니 어찌보면 실패한거죠. 아시안들이 잘 모르는 것이 공부만한 아이들은 딱보면 좀 어리버리해요. (죄송합니다). 성적은 기가막히게 좋아도 절대 리더가 될수없는 모습과 성격이 철철흐릅니다. 사립명문은 성적도 보지만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었냐에 가장 큰 촛점을 맞춥니다. 저도 성적으로는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들어갔고 장학금도 받고 잘 졸업했어요. 저희 아이들 맨날 주말에는 놀러 갑니다. 몰이라도 가서 윈도우 쇼핑하거나 공원에라도 갑니다. 가끔 주말에 까페에 가서 아이들과 얘기하고 있으면 인도 쭝국 한국애들 학원보내고 엄마들 죽치고 얘기하다 애들 픽업해오고.... 물론 나쁘지는 않아요. 하지만 꼭 알아야할 사항이 그런 아이들은 점수만 따지는 주립대를 목표로 삼으면 맞아요. 만약 하바드나 스탠포드 등의 사립대를 목표로 삼았다면 잘못된 방향입니다. 입학사정관들 귀신같이 헬리콥터 맘이 SOP 및 성적 준비해 준건지 아닌지 바로 압니다. 애들이 어느정도 머리가 되면 8학년까지는 기초만 쌓고 강한체력과 인생을 여유있게 즐기는 삶을 가르치세요. 어려서부터 학원에 시달린 아시안들 진짜 어리버리해보이고 백인사회에 끼지도 못하고 주변인으로 머물다 결국은 한국교회가 종착점입니다. 저는 꽤 커서 미국에 와서 아직 이런 한국싸이트도 즐기지만 아직도 한국 엄마들의 집요한 집착을 보면 정말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느껴요. 저래봤자 결국에는 좋은 학교 나와도 한국 커뮤니티를 못 벋어나고 또 화사에서도 잘되어 봤자 항상 백인들 밑에 머뭅니다. 왜냐하면 창의적으로 challenge하는 것을 한번도 배워보지 않았으니까요. 비하가 아니라 냉철하게 현실을 얘기하는 경험담이고요 원글님의 반성 (?)같은 얘기도 충분히 이해가기에 한마디 남깁니다. 아 한가지 더...어찌어찌 스탠포드에 엄마들의 치막바람으로 같이 들어온 몇몇애들 한명 빼고 중간에 다 다른 학교로 transfer...견디질 못하더군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