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캐나다 이민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실제경험담) 캐나다 이민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실제경험담) Name * Password * Email 27살에 서울에서 여대마치고 밴쿠버로 와서 쭉 살았는데요. 지난 15년간 저는 사회 정가운데서 돈을 벌면서 살았기때문에 캐나다에 대한 기억이 개인적으로 아주 더럽습니다. 이유없는 차별과 왕따. '액센트가 티나는 동양 여자'로 살며 인생 정말 많이 배웠지요. 캐나다는 이민제도로 경제가 유지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민자 착취가 기정사실화 되어있습니다. 아주 오랜역사이지요. 그덕분에 '비정규직'이라는 계층이 필요없다는걸 원주민들이 잘 이해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자랄 시기(1970년대생)는 거의 단일 민족 국가라는 전제가 있었을때라 뒤늦게 이민와서 이런걸 깨닫고 보니 청춘이 갔더군요. ㅠ.ㅠ 캐나다도 지금 보수정부아래 분노사회입니다. 물가는 하늘이고요. 여기서 태어나서 자란 젊은사람들도 죽을때까지 월세 살아야 한다는 공포에 악이 받혀삽니다. 물려받은거 없이 한달한달 (아니면 하루하루) 일해주고 돈을받아야 생존이 되는 (우리 대다수가 그렇죠) 사람에겐 온 지구가 감옥입니다. 아마 별다른게 없을걸요. 남의 돈 받아먹기힘든건 어디나 마찬가지. 삶의터를 옮기는 건 경쟁시 약점(언어소통)을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일 뿐인데요. 생업에 대한 부담이 적은 분이시라면, 그리고 주부님들께 캐나다 좋은 곳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곳. 아름다운 곳. 제가 조국에 하나 부탁드리고픈게 있습니다. 제발 해외에서 한국으로 이주하는 (그래서 한국말 서툰, 특히 여성) 분들께 갑질 삼가해 주세요. 저희 모두가 나름 고등교육받고 상식있는 사람으로 자랍니다. 근데 누구라도 그 어떤 이유로 다른 시스템에 가면 어느순간 사람들이 자신을 전혀 다른 맥락에다 박아놓고 쉽게 눌러버립니다. 세상 모르는 여자애로 자랐던 제게 그런 경험은 충격이었죠. 이 지구에는 남을 모욕함으로 위안을 삼는 사림들이 꽤있고, 이민자 또는 소수자분들은 정말 황당할때 많습니다. 요약컨대, 고등교육을 이미 받으신 분의 이민이란, '약자'라는 탈을 쓰고 인간성의 바닥을 체험하는 하나의 게임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