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빅포에서 4년차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같은 유학생 신분이였구요.. 저는 한국에서 학교다니다가 미국으로 편입한 케이스 입니다. 처음엔 pwc오딧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ey어드바이져리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위에 많은분들이 너무 부정적으로만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리크루팅 활동도 참여도 많이 해보고 리퍼럴도 많이 넣어줘봤지만 외국인이라서 색안경을 끼고 보는거 없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정말 말그대로 미국인들입니다. 즉슨, 그사람들은 외국인이 미국에서 일해야 하는데 비자 같은데 필요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사람인 저희들이 한국에 있는 외국인이 일할때 무슨 비자가 필요하며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겠죠…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말그대로 그냥 지원자들이 회사에 잘 맞는 사람들인지만 봐요.. 비자가 필요하고 그런거 신경전혀 안씁니다… 일단 면접을 잘보게되면 그 사람들이 오퍼를 줄지 말지 결정합니다.. HR은 그런 통보를 받고 부차적은 프로세스만 진행해요. 그사람들은 결정권이 없습니다…그리고 모든 빅포들은 외국인들 비자 서포트 해주는데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회사 입사하고 나면 그린카드 프로세스 라던가 이민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 최대한으로 서포트 해주려고 해요… pwc경우 신입은 경력 4년이상 되면 그린카드 프로세스 가능합니다.. eb-2원하실경우 5년경력 채우셔야 합니다. 경력직은 입사후 1년이후부터 가능하구요… EY 와 Deloitte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모든 빅포들이 diversity를 매우 강조하기 때문에 외국인들 정말 회사에 많아요… 중국인들은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리쿠르팅을 다녀보고하면서 느낀점은 일단 한국학생들은 미국취업에 대한 관심도가 타국가 학생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커리어페어 등을 가보아도 한국 유학생들은 많이 찾아보기가 힘들지요.. 대부분 인도나 중국학생들이 많습니다. 이 학생들은 관심이 그만큼 높으니 준비도 많이 하는거고 결론적으로 입사하는 비중이 더 높다고 보여져요. 한국 학생들도 관심이 많이 있고 준비를 잘 한다면 면접통과하고 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빅포는 면접시 신입에게는 technical 한 지식 질문 거의 하지 않습니다. only 태도와 인성 위주로만 사람을 판단해요… 아무래도 타 미국 직장들보다 working hour가 매우 길고 하다보니 오랫동안 일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을 선호합니다… 그런 점에선 아시아인들이 두각을 잘 보이기 때문에 선호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ground work은 아시아인들이 월등히 잘해요 실제로도. 일도 빨리 잘하고 뭐든 미루지 않고 겸손하기 때문에 윗사람들도 굉장히 만족스러워 합니다..
글쓴이 님께서는 회계 수업을 듣지 않으셨으나 대학원 (MSA)을 하신다면 충분히 캠퍼스 리쿠르팅 통해서 지원할수 있습니다… 제 동료 직원들 중에서도 학부때 어카운팅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MSA는 1년과정이기 때문에 원하신다면 충분히 투자하실수 있어요. 빅포의 가장 큰 리쿠르팅 프로세스는 employee referral 과 캠퍼스 리쿠르팅 입니다.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하시면 면접도 상당히 간소화되고 여러모로 진행이 좀 빠른편이지요….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커리어페어나 학교에 분명이 커리어센터가 있을텐데 그런곳에서 상담을 많이 받아보세요. 뭐든 불가능 한거 없습니다. 전 한국에서 25나이에 미국와서 28에 취업했습니다. 영어가 좀 부족하시면 그만큼 열심히 하시면 되요. 주변에서 어렵다 불가능하다는 소리 저도 너무 많이 들었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제가 느낀건 그냥 다 할만하네 였습니다. 글쓴이분 너무 어렵게 생각하셔서 아직 부딫혀보지 않으신거 같은데 문을 먼저 두들겨 보세요. 반드시 방법은 있고 길이 있습니다. 화이팅 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