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아이의 진로 – 문과 아이의 진로 – 문과 Name * Password * Email 저는 한국에서 역사학 전공하고 현재 미국 정부에서 한국 관련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급여가 세지는 않지만 업무 부담도 그렇게 크지는 않기 때문에 균형있는 삶에 만족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다들 인문계 취업 걱정하시는데요, 저도 역사학 전공한다고 할 때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학문적 욕구랄까 그런 걸 어른들이 꺾을 수는 없었죠. 저는 정말 역사학 공부를 열심히 했고, 덕분에 인문계 특기로도 대학교가 아닌 곳에서 먹고 살 수 있는 정도는 되었습니다. 아이가 문사철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 시키세요. 단, 전공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해야 합니다. 분명 좁지만 길은 있습니다. 대부분 인문학 전공한 사람들이 먹고 살기 힘든 이유가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기가 힘들기 때문인데요, 본인이 정말 인문학 전공 분야에서 열심히 해서 또래 학우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실력을 갖췄다면 다른 스토리입니다. 인문학 전공을 시키되 아이한테 다짐을 받으세요, 대충하지 않고 진짜 열심히 하겠다고. 인문학 학부 과정은 자연과학이나 공학에 비해 대충하려면 대충하고 졸업할 수 있는 게 문제이지만, 제.대.로. 한다면 길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문학 학부생들은 인문학을 열심히 파지 않지만요.. 아무튼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