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 전방 보병 병장으로 만기제대한 사람입니다.
제 자식이 군대 갈 나이가 된 시기였다면.
합법적인 방법이 있다면 군대 안보낼겁니다.
만약 자식이 군대에 꼭 가고싶다면 미군 다녀오라고 할 겁니다
이유가 있다면
그나마 미국군이 한국군보다 사병을 인간존중해주고
끝까지 책임지는 시스템. 여러가지 혜택 등
지금 한국의 부모들은 자식 맘 놓고 한국 군대 보낼 사람 누가 있읍니까?
의무라는 명목하에 10만원 초반대의 월급, 열악한 복무 조건.
무슨 사건이나 구타사고 나면
은폐하기 급급하고,사병들을 무슨 하인취급하듯 부려먹는
더러운 근성, 연대장만되도 무슨 봉건시대 영주인듯 착각함.
미군정도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반정도만 따라가면
어는정도 인정합니다.
한마디로 합법적인 방법이 있다면 저는 안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