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30후반에 아무것도 없는데 미국 취업 가능할까요? 그에 따른 준비와 문제는? 30후반에 아무것도 없는데 미국 취업 가능할까요? 그에 따른 준비와 문제는? Name * Password * Email 원글님은 미국생활을 바로 시작하지 마시고 차라리 한달정도 미국에 살아보고 결정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여기 글들을 잘 읽어보면 한국 상황이 훨씬 낫다는걸 아실겁니다. 저도 희망을 드리고 싶지만 현실적인 상황이 이렇다는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몇글자 적습니다. 1. 비자를 받으셔야합니다. 취업이 되지 않는이상 영사관에서 비자를 주지 않습니다. 취업하지 않고 올수 있는 방법은 유학밖에 없습니다. 대학원유학은 엄청난 학비(1년에 5천만원)를 내셔야하고 토플성적도 높아야 합니다. (보통 IBT 75 이상). 어학연수를 오시는 방법도 있는데 나이가 있으셔서 아마 영사가 비자를 안줄겁니다. 2. 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신분문제를 해결하셔야합니다. 미국에서 취업을 한국에서 하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오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공부하러 오시거나 미국의 스폰서를 찾아서 취업을 해서오는것인데... 취업은 영어가 유창하지 않으시면 힘듭니다. 미국에서 요구하는 영어실력은 한국에서 몇년 학원다니면서 공부해서 되는 수준이 아닙니다. 3. 운좋게 미국에서 스폰서를 찾아서 님이 3000불씩 벌수있다고 가정합시다. LA 인근 최하 가격이 방2개짜리가 1400불 한국돈으로 약 150만원 입니다 (월). 그리고 전세는 없습니다. 무조건 월세로 날짜를 정확히 지켜서 내야합니다. 한달에 3000불 벌면 세금으로 20% 내면 2400불 남습니다. 혼자 사시면 원베드룸으 아주 싸게 구하면 800불까지는 가능합니다. 그럼 1600불 남습니다. 그럼 그걸로 자동차 보험 핸드폰 기름값 식비 여러가지 하고 나면 결국 남는건 없습니다. 한국보다 더 힘들게 겨우겨우 살아야 합니다. 주로 한국분들은 세금과 방세를 생각안하십니다. 여기는 그게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비쌉니다. 4. 영어가 문제입니다. 미국에서 30년 산 분들도 힘들어하는게 영어 입니다. 한국에서 영어 대충 공부하고 회화조금 할줄안다고 의사소통된다고 착각하는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웬만한 영어실력으로는 맥도널드 알바 못합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도 인터뷰때 영어 버벅거리고 말 잘 못하면 안뽑니다. 한국맥도널드에서 한국말 잘 못하는 외국인 안쓰는거랑 똑같습니다. 5.병원은 포기하셔야합니다. 아무리 아파도 그냥 참아야합니다. 아니면 현금으로 $100 정도 주고 의사랑 네고 잘 하면 한번 진료해줍니다. 한인이 운영하면 한의원을 가도 치료비는 $80~$100 입니다. 우리나라 처럼 번듯한 병원 가시면 병원비 폭탄 맞습니다. .. 아무리 작은 병원도 한번 진료에 10만원 입니다. 감기한번 걸려서 약먹으려고 해도 의사만나려면 10만원 줘야합니다. 6. 미혼이시라면 결혼은 정말 하기 힘듭니다. 한국사람도 적을 뿐더러 자리잡지 않은 여성분을 여기에서는 못만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인 2세들은 많은데 한국말 잘 못합니다. 그리고 이미 다들 짝이 있는경우가 많죠... 7.그럼 취업말고 뭐라도해서 돈을 번다는것은 미국에서 넌센스라는것을 아셔야합니다. 한국분들이 많이하는 비즈니스는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 도산하는 가게가 속출하고있습니다. 그 영향은 중국제품을 직접파는 중국인들때문에 유통이나 장사는 힘듭니다. 더우기 자기 비즈니스를 하려면 영주권이 있어야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래도 한국이 낫습니다 자녀교육이나 기타 꼭 와야만하는 이유가 있으면 오십시오. 그러나 커다란 희생이 따른다는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