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포리스트 검프 러닝 포리스트 검프 러닝 Name * Password * Email 전쟁이 끝나고 포레스트는 탁구 및 새우 사업을 하며 명성을 쌓아갑니다. 또 웃긴게 이 부분에서는 달리기에 관한 언급이 없습니다. 전쟁 후 제니와 만나서 좋은 시간도 어느정도 보내고 하지만, 크게 관계의 발전은 없고, 여러 일이 벌어지지만 달리기에 관한 언급은 없습니다. 역시 미국의 모습을 제대로 풍자합니다. 경제발전, 전쟁 후 어느정도 진행 된 가치관의 통합, 경제발전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하여, 전 미국이 잠시 자유와 사랑이라는 가치는 좀 뒷전으로 미루고, money sex rock'n roll 로 대변되는 소비문화가 정점을 찍으며, 그제껏 지켜온 가치관을 어느정도 망각하게 됩니다. 이 과도기가 끝나고, 화합이 될줄 알았지만, 다시금 미국의 진보적 가치와 보수적 가치는 이루어 지지 못했고, 마침내 포레스트는 달리기로 결심합니다. 어느정도 상황이 진정되고, 급격한 발전이 지나자 다시금 미국은 본연의 가치를 좆아 달리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에 마지막 포레스트의 'i'm pretty tired, i think i'm gonna go home now' 라는 대사는, 그 급변의 시대를 힙겹게 겪어온 이들이 장성하여 90년대 안정기로 접어들며, 올바른 가치관으로 고된 삶을 살아온 미국인들의 공감을 진하게 지어내고, 그 시대를 이어 받은 어린 세대에게는 'now what?' 이라는 과제를 던져주게 됩니다. 회의 들어가야 해서 정신없이 떠들었네요.. 제대로 다듬어 쓰면 한참 더 쓸 수 있을것 같은데... 여튼 뚜렷한 이유 없이 앞에서 뛰고, 뒤에서 따르는,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르게 합니다 << 이걸 보고 그냥 좋아하는 영화라 주저리 주저리 떠들게 되었네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