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갈때…조언좀 부탁드려요 절실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갈때…조언좀 부탁드려요 절실합니다 Name * Password * Email 국내 기업 재무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입장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저라면 안들어오겠어요. 글쓴이 스펙은 좋아요. 하지만 남자였다면 좋았다는 거. 취업할 때 여자 나이 되게 많이 봅니다 (연구원 제외, 공대계열 제외) 재무팀 엄청 보수적이에요. 스펙 되게 좋은 여자보다는 나이 어린 남자 신입을 선호할 겁니다. 남자 선호하는 이유는 회계는 야근 및 잡다한 일 많고, 자금은 외부 사람들이랑 만날 기회가 많기 때문이죠 (술자리 등등). 팀장급이나 부장급은 다 남자인데 그들 입장에서는 남자가 더 편하겠죠. 그런 저런 이유로 재무팀은 남자 완전 선호합니다. 외부 교육 가보면 재무팀은 남녀 성비가 참 확연히 나타납니다. 뭐 이름 있는 대기업은 더 심하죠. 저는 국내 기업 말씀드리는 거고요, 외국계는 또 다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저도 경력 지원을 해 본 사람으로서 외국계는 경력자를 선호하지만 국내 경력을 선호해요... 글쓴님이 회계법인 경력이 있는 회계사라면 수월할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aicpa가 플러스로 작용하겠지만 얼마나 플러스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대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저는 야근 없는 편이에요. 8시 반 출근에 6시 반 정도 퇴근합니다. 하지만, 8시 반까지라고 해서 정시출근하지 않아요. 8시까지 출근해요. 퇴근은 다른 분들이 쓰셨지만 야근하게 되면 뭐 11시 12시에도 오구요. 솔직히 눈치보느라 집에 빨리 못갈때도 있구요. 그리고 아파도 연차내고 쉬기 쉽지 않아요~ 한국에서 회사 다니면서 개인 생활 챙기기란 쉽지 않아요. 저희회사 혹은 저희팀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불시에 회식 (1차, 2차 등등..), 술 못마신다 타박, 사람들 오지랖에 뒷담화 작렬 등등.. 처음에 적응 안되서 다시 미국 가고 싶었네요. 그런데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거... 여긴 분위기가 그러니까요. 다른 업무, 다른 직종은 다를지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재무팀 분위기는 남자가 많아서 보수적이고 군대문화스러워요. 저는 또 제조업체라서 더하죠. 결혼이요? 그게 한국만 가면 쉽게 할 것 같지만 또 그게 아니랍니다. 아~ 소개팅 선 등등 만날 사람은 훨씬 많죠. 근데 많다고 해서 꼭 그게 결혼이 쉽게 되진 않는다는 거... 제가 특이해서 그럴지도..^^; 저는 귀국하고 몇 년 솔로로 살다가 결혼했거든요. 신랑 집이 미국이라서 다시 들어갈 것 같은데 솔직히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만 아니라면 당장 가고도 싶네요. 그리구 외국계 지원하시려거든 외국계 대기업은 공채, 나머지는 헤드헌터 통해 보세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