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에 동감합니다.
일단 본인이 자신의 전공을 결정했으면, 주위 사람들의 말에 휘말리지 않고 소신껏 쭉 밀어붙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제 주위에도 미국에서 멀쩡한 엔지니어 직장 때려치우고, 다시 대학원 가서 로스쿨/약대/MBA/금융 등으로 전향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 사람들 중에서 냉정하게 따져서, 결국 잘 풀린 사람은 아쉽게도 별로 없습니다.
요즘 미국 대학원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거기다가 추가로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금전적으로는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반면에 그냥 한눈팔지 않고, 소신껏 쭉 엔지니어로 직장 생활을 밀어붙인 사람들은, 결국 회사에서도 인정받아서 좋은 자리로 올라가고 잘살게 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