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주는 8년째지만, 영어는 아직도 제자리 또는 후퇴한 것 같습니다.
집에서 한국 티비는 전혀 안봅니다. 그렇다고, 미국 티비를 자주 보는 것도 아니구요.
전화 회의가 거의 매일 있는 편인데..
못알아듣는게 뻥 좀 보내면, 80% 는 됩니다.
그래도, 나와 직접적 관련된게 20% 이고,
그것만 이해하고, 내 앞가림만 겨우 겨우 + 눈치
로 이 정도 영어로도 4년째 일하고 있네요.
새로 온 보스(이민자)가 지난달에 평가서에
영어 다녀야한다고 써놓았네요.
지난 4년동안 다른 보스들 한테는 듣도 못한 소리를..
오히려, 사양서 잘쓰고, 이멜 논리적으로 잘쓴다는
칭찬만 여러명, 여러번 들었지만.
새로 온 보스는 자기가 영어 개판으로 하는건
인정 안하고, 자기가 못알아듣겠다.
평가서, 영어 학원 다니라는 소리나 써놓구.
그리고, 총점은 기대만족이라고 써놓고
듣기도 잘 안되고
말하기는 더욱 잘 안되고
총체적 난국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