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와이프들은 도대체 어떻게?

지나다 69.***.26.2

제가 학생시절 중국에서 온 포닥의 부인이 매일 땡볕을 무릅쓰고, 걸어서 4-5킬로미터 (3마일)떨어진 중국 식당에 서빙을 하러 다녔습니다. 2년후에 소문이 돌기를, 그 포닥네가 10만불 현찰을 모아서 은행에 예금해 뒀다고 하더군요. 참 대단하다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아는 중국 부인들은 집에서 노는 사람이 없었고, 반드시 공부를 하던지 일을 했었는데, 상당수는 남편 직장에서 허드렛일이나 테크니션 포진션으로 일했습니다.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보통 취업이 잘되는 CS 분야나 화학, 화공, 고분자, 간호학 등을 위주로 했었는데, 지금은 모두 학위 마치고 유명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제 실험실 동료 한사람은, 포닥 남편 따라서 왔다가, 석사과정을 시작했었는데, 영어가 안돼서 두학기동안 학부수업과 어학원 수업을 병행 하기도 했었습니다. 시험이 닥치거나 논문을 쓸때는, 몇블럭 떨어진 학교 아파트에 갈 시간이 없어서 몇달씩 실험실에서 먹고 자느라, 씻지도 못한건 물론이고, 학과 도서관 구석에서 잠을 자다가 청소부들한테 들켜서 학과 교수들 회의에서 논의 되기도 했었습니다. 학위 마치자 마자 취업을 했다며, 떠났습니다.

지금은 저도 제 아내와 같은 오피스에서 일하는데, 1년전에 아내를 제 테크니션으로 제 실험실에 고용했습니다. 운좋게 회사에서도 특별히 배려해서 다른 직원들보다 훨씬 높은 급여를 책정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