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25살 결혼 앞둔 미대 여자 진로고민 도와주세요. /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25살 결혼 앞둔 미대 여자 진로고민 도와주세요. /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일단 나이도 젊고 여기에 질문올리시는 많은 분들에 비해서 훨씬 좋은 조건에서 미국생활 시작하시는 편입니다. 베이지역은 CS전공자라고 해도 아이들 키우고 집사고 하기에 외벌이로는 계속 빡빡하게 살아야 하는곳입니다. 부모님들이 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지 않는한은요. 다 맞벌이해서 간신히 애키우고 집사고 노후대비하면서 사는게 미국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남편 회사동료들 거의 대부분이 배우자들도 돈을 벌겁니다. 남편되실 분도 처음에야 참고 지켜봐 주겠지만 본인이 홀로 짋어져야 하는 재정적 부담때문에 결국 에는 님에게 그런 문제로 불만을 이야기하게 될거구요. 점점 상처주는 말의 강도도 세지게 되고 큰 싸움으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일없이 님이 미국신혼집에 멍하니 있으면 백프로 우울증 옵니다. 그래서 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싸움을 거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온 대부분의 여성배우자들이 미국에서 일을 안하고 살림만 하십니다. 그러므로 남편되실분도 그런 한국적인 정서로서 님을 그냥 이해하고 외벌이의 생활을 결국에는 받아들일 가능성도 물론 많구요. 여기 오시는 많은 분들이 그냥 그렇게 사십니다. 회사가보면 거의 모든 중국인 동료들은 부인들이 악착같이 일하지만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는거지요. 대신 외벌이 한국가장들이 집에서 살림과 육아에 대한 기여는 맞벌이부부보다 훨씬 덜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아이들 잘 키우시는 훌륭하신 한국인 어머님도 물론 많구요. 저라면 인생에 주어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악착같이 미국에서 커리어를 만들어볼려고 도전해보겠습니다. 마인드셋을 바꿔서 그동안 살아온것보다 훨씬 aggressive하게 세상을 살아서요. 그리고 원하는 직업을 못갖더라도 영주권을 받으면 신분이 되실테니 어떤 캐시잡이라도 해가면서 어떻게든 님 남편을 도우실려고 하면 님도 미국사회에 대해서 자신감도 다소 생기고 남편분도 많이 고마워하실겁니다. 애 생기고 10여년 그냥 미국에서 육아만 하시면 정말 자신감이 없어지십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