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36살 박사… 어떤 분야를 새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36살 박사… 어떤 분야를 새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Name * Password * Email <strong>67.***41.121</strong> 본인이나 잘하세요. 매춘부 EDITDELETEREPLY 2015-01-1911:55:36#1539392 미소 <strong>67.***.41.121 475</strong> 전 매춘부에요 어릴적부터 불행하게 살아온 저로써 마땅한 지식도,기술도 없어서 하는일이라곤 고작 이따위 매춘부일이죠 찾아오는 손님마다 돈벌겠다는 기쁨은 조금도 있지 않고 오히려 또 다시 내 몸이 더럽혀 지구나 하고 한숨만 나올뿐이죠 찾아오는 손님은 가끔 저희같은 매춘부를 구타하곤 해요 그럴때 마다 이따위 일을 관두고 싶어요 하지만 전 여기 아니면 그 어디에도 있을곳이 없는 사람이 되 버려요 저도 어릴적에는 정말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만큼은 아니라도 꽤나 파란만장한 생활을 꿈꿔왔지만 이제 그 어릴적 바램은 절대로 이루어 질수 없는길로 빠져버렸죠 저에겐 이제 꿈도 희망도 삶의 목적도 없는 사람이 되버렸네요 어느날 저희 가게에 손님이 찾아왔어요 또 저는 한숨을 쉬었어요 또 내몸이 더럽혀 지구나 하고 제가 그 남자의 하룻밤파트너가 됬죠 그런데 이 남자는 뭔가 달랐어요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속이 보통 여길 찾아오는 손님과 많이 달랐어요 그저 제가 봐온 남자들은 성욕을 못이기는 발정난 개처럼인 사람들 뿐이였는데 이 남자는 성욕보다는 뭔가 다른 뜻이 있어 보였어요 그리고 얼굴빛은 매우 불행해 보였어요 제가 불행해 봐서 알아요. 이 남자가 얼마나 불행한지 그저 자기가 원하던 장난감 못얻는 철없는 어린아이가 불행하다는 사소한 불행이 아니라 저 만큼… 아니 그 이상의 불행을 안고 있는거 같았어요 괜히 제 마음도 씁씁해 졌어요 이 남자 왠지 모르게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 같은 불행한사람끼리 공동체를 이뤄 같이 있으면 좀더 좋겠따는 생각 등 나쁜감정과 달리 호감이 갔어요 그리고 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죠 그 남자는 벗엇던 옷을 다시 챙겨입고는 문밖으로 나갈려고 했어요 그때 제가 어떻게 된건지… 제 입이 그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저기… 당신이 좋아요…” 저도 모르게 제 입은 말햇지만 거짓은 아니였어요 그 남자는 절 한번 보고는 문밖으로 나가버렸죠 너무 냉정하게 나가자 전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제 진심은 조금도 통하지 않은거 같았어요 저 남자는 과연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그저 이 가게 단골손님 만들려는 매춘부의 작전으로 생각했을지 아니면 팁을 얻을려고 하는 짓으로 생각 했는지 제가 너무 서툴렀던거 같아요 아니 매춘부 따위의 말은 다 거짓으로 들렸겠죠 이상하게 눈물은 나지 않았어요 마음은 죽을만큼 씁쓸한데 말이죠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요 전 아직도 그때 그 남자를 생각하고 이 가게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죠 끼이이익 재수없는 문소리가 들리고 전 고개를 돌려 들어온 손님을 봤죠 “후우… 아직도 있었네요 다행이에요…” “아…” 그 남자에요 저만큼 불행한 그 남자 뛰어왔나봐요 얼굴이 힘들어 보여요 그 남자는 주머니를 뒤지더니 뭔가를 꺼냈어요 반지에요 그것도 18k 싸구려 반지… “절 좋아한다고 그랬죠? 저도 당신이 좋아요 이걸 받아 주시겠어요?” 절대 값진 반지가 아닌데 그게 왜 내 머리만한 다이아몬드보다 더욱더 가치있어 보엿을까요 그리고 그 남자는 제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넣어 줬어요 전 그때 하염없이 울어버렸죠 평생 흘릴 눈물 다 쏟아 내릴때 까지 울고 또 울었죠 그리고 지금은 그 남자와 함께 잘 생활하고 있어요 결혼식 조차 올리진 않았지만 법적으론 우린 부부랍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