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으로보면, 콩나물시루같은 버스탑승시와 비슷한 거겠죠. 밖이 어떤 상황이든 일단 버스밖으로 탈출해서 숨좀돌리자.
문제는, 전라도에서 부산한번 안가봤고, 부산살며 목포한번 가본적도 없이 살며, 서울에서 맨날살며 지방생활해본적도 없으면서, 일단 태평양너머만 탈출구로 인식하게 되는 극단성, 잠시 휴식 여행으로서의 탈출구로서가 아니라, 다 내던져야하는 무모함이 있는 절박성으로 느끼는게 심리적으로 있는거겠죠.
공간적이나 친밀도나 간섭도가 너무 장기적으로 밀집된 환경이다보니까, 그런 탈출욕구가 생기는듯해요. 일단, 땅떵어리가 작은데다가, 그 반의 통로가 막혀있으니, 탈출욕구가 잠재되어있을수 있는게 어찌보면 이해가 가요.
이런식으로 보면 타이완애들도 엄청 탈출욕구가 많아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