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s 아틀란타 매케니컬 엔지니어

ㅎㅎ 128.***.64.2

아틀란타 다운타운이나 LA 다운타운은 모두 위험합니다. 그리고 두 도시 모두 외곽으로 가면 괜찮고요. 예를들어 아틀란타는 둘루스나 스와니, 그 위로 뷰포드 (몰 오프 죠지아 근처) 쪽은 살기 좋고요. LA도 오렌지 카운티쪽엔 살기 무척 좋죠. 자.. 그럼 문제는 직장이 어디냐일텐데요.

문제는 아틀란타 회사가 벅헤드라고 하셨으니 거기 아침에 둘루스나 수와니에서 출퇴근하시는게 장난 아닙니다. 85 나 400번 엄청 막히죠. 아침에 둘루스에서 벅헤드 가는데만 한시간 넘습니다. 7시반-8시 사이에 출발하시면 두시간도 걸립니다. 뷰포드에서는 너무 오래 걸려서 출근 못하십니다 (아마 넉다운 되실겁니다). 그렇다고 통근 거리를 줄이시려고 집을 285 hwy 안쪽에 잡으시면 치안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집 투자하시기에도 학군이 정말 좋지 않죠. 아틀란타 다운타운이나 레녹스, 벅헤드는 깨끗한 구역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무서운것 맞습니다. 아파트 가격도 그리 저렴하진 않아요 벅헤드나 레녹스 주변에 안전한 아파트는 원투베드 1300-1500불정도 합니다. 꼭 게이트 있는 아파트 구하셔야 하고요.

아틀란타도 좋고 큰 도시이긴 한데 제 경험으로는 직장이 285 안쪽에 있으면 정착하기에 수월하지 않습니다. LA 보다 더 심합니다. 만약 회사가 도시 외곽에 있다면 좋고요.

LA는 직장을 어디에다 잡으실지 모르시겠으나, 아틀란타의 현재 상황과 잘 비교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다만, 제 경험에 의하면 직장 위치에 따라서 주거지역 옵션이 훨씬 많습니다. LA에 초이스가 있다면 저는 LA로 확정하겠습니다. LA라고 쓰셨지만 엔지니어는 OC에 더 직장이 많을겁니다. 샌디에고도 알아보시고요. 예전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것 같아서 주저리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