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fill time lecturer가 교수? 강사? fill time lecturer가 교수? 강사? Name * Password * Email 아니 이곳에 한국에 교수 시스템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Full time lecture 는 전임강사로 tenure-track faculty position에 있는 <strong>정규직 교수</strong>입니다. 정규 교수중 가장 아랫단계로, 이제 막 교수 시작한지 1-2년 내에 있습니다. 미국은 tenure-track faculty position에 있는 교수직위 체계가 3단계, 즉,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이지만, 한국은 tenure-track faculty position이 4단계, 즉,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로 되어있습니다. 예전에 박사가 몇명 없었을 때는 보통 박사학위자가 임용 되면 조교수 직위를 받았고, 박사과정 중에 있는 분들이 전임교수로 임용되면 전임강사 직위를 받았습니다. 물론 이들이 1-2년 후에 박사학위를 받으면 조교수로 직위가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박사학위란게 없는 예체능계에서 전임교수로 임용될 시 전임강사 타이틀을 많이 받았고, 일반 학과들은 조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박사학위자가 넘쳐 나기에 박사학위가 있더라도, 박사후 연구원 혹은 회사원으로 경력, 시간강사 경력등, 박사후에 경력이 따로 없으면 전임강사로 임용되고, 박사후 경력이 충분히 있으면 조교수로 임용됩니다. 교직이 아닌 박사후 경력은 보통 x 0.7 정도를 해 줍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포닥 2년 미만은 전임강사로 임용되고, 포닥 2-3년이 넘어가야 조교수 임용이 가능합니다. 결론은 같은 조교수 급 이지만, 박사 받은지 얼마만에 tenure-track faculty position에 임용됐냐에 따라 명칭이 바뀝니다. 전임강사 기간은 학교에 따라 1-2년 입니다. 전임강사가 반드시 나쁜것 만은 아닙니다. 일단의 99.999% 조교수로 올라가기에 (상대적으로 진급 기준이 널럴 함으로), 조교수로 임용되어 셋업이 안되어 있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테뉴어 받을려고 발버둥 치다 (특히 실험실이 필요로 하는 이공계), 제대로 논문 못낼 가능성이 있고, 이러면 요즘 한국의 강화된 테뉴어 기준에 의해 테뉴어 받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실제 몇몇 상위대학에서는 이런일이 일어나구요. 반면 전임강사로 임용되어도 어짜피 조교수는 올라가는거고, 최종 테뉴어 심사하는 싯점이 조교수 보다 1-2년 이상 더 시간이 있으므로, 실험실 셋업과 실험결과를 얻고, 이를 논문에 게재할 때 까지 조교수 보다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비슷비슷한 연배인데, 누구는 전임강사 타이틀이고 누구는 조교수면 좀 그렇기는 하지만, 그런건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짜피 1-2년의 시간이 지나면 다 똑같아지고, 뭐가 더 실익이냐만 찾으면 되니까... 전 이걸 물어본 사람보다, 답글이 너무나 엉뚱해서 정말 놀랍네요. 아무래도 이곳은 교수를 노렸던 분들 보다는 미국 회사 취업한 사람들만 있어서 그런걸까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