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캐나다 가는데 취업가능성 부탁드립니다.

어메리카노 75.***.220.91

댓글들을 주욱 보니 많은 분들이 뭐하러 오냐 걍 한국에 살어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원글님 상처받지 마시길.. 여기 사이트가 원래 좀 텃세가 심합니다. 댓글 본인들도 다 처음에 저런 과정 거치면서 결국 정착하고 잘 먹고 잘 살면서… 누가 새로 진입하려 하면 영어못하면 취직안된다 여기도 별반 다를거 없다 등등의 힘쭉쭉 빠지는 멘트들로 질문자들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심보를 모르겠네요. ㅎ그리고 미국에서 살다가 캐나다 가보니 별로드라 하는 얘기는 님과는 전혀 다른 케이스기 때문에 적용이 안됩니다.

캐나다 이민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우려 되는 게 있다면 아예 첨부터 미국을 타겟으로 하는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제 주변에 형님중에 님과 같이 캐나다로 가서 상대적으로 빠른 1년안에 잡 찾고, 시민권도 따서 잘 사시다가 결국 미국으로 내려오시더군요.. 앞에분들 언급하셨듯이 작은 잡마켓과 자식교육 등등 여러가지 문제로.. 그 분이 캐나다에서 10년을 살고 미국 왔는데 온지도 몇년 되었구요 아직 미국영주권을 못 받으셔서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시더군요.. 이걸 보면 아예 초기에 좀 고생 스럽더라도.. 미국 석사+취업의 플랜도 고려해 보심이…
님이 약간 미국에 대해 겁을 먹고 있는 듯 한것 같고, 상대적으로 쉬운 캐나다부터 도전해보려는 심정 저도 잘 압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구요.. 근데 어차피 초기비용이 비슷하게 든다는 점에서 진짜 막막하고 고생스러워도 미국 석사를 마치고 미국에서 잡을 찾아보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CS전공자라면 지금이 가장 미국에서 잡을 찾기 좋은시기입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학위를 하고 캐나다 시민이 된다해도, 미국으로 진입하기 쉬운것 아닙니다. 그냥 캐나다나 한국이나 똑같은 외국인일 뿐입니다. 어찌됐건, 캐나다든 미국이 한국 직장생활보단 비교할 수 없이 좋을 거란건, 제가 보장하고(한인회사는 제외) 본인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을 겁니다. 더군다나 프로그램 직종이면, 두말할 나위없이 무조건 나와야 합니다. 여기 사이트에 미국에서 학부나오거나 오래전에 이민온 사람들은 눈이 이미 높아져 있어서 님과 같은 경우를 잘 이해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님처럼 3년전 한국 대기업 때려치면서 ‘멀해도 이보단 행복할거다’ 라는 심정으로 미국와서 석사 후에 잡찾아 일하고 있는데, 정말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선택 같고, 삶의질 연봉 모든 면에서 만족하고 지금 천국에 있는것 같습니다. 곧 영주권도 신청하구요.. 딱, 님이랑 비슷한 나이에 나오고 비슷한 고민을 해봐서요 몇자 끄적여 봅니다.. Keep going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