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어떨까요?

지나가다 98.***.234.49

글쎄요, 전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을 연출하시네요. 현재 사무직이면 회계업무도 잘 아실텐데…현재 업무에 회계사 자격증까지 갖추면 경험에 자격까지 금상첨화로 한국법인장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더우기 위에 nyc님에 제시하시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요. 현실적인 문제는 CPA시험 합격하고 인턴해서 자격증 받기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더우기 (주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은 대학에서 일정 학점을 이수하지 못하면 시험볼 자격도 안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학부학점으로는 모자라서 회계학석사를 해야 됩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언제부터 CPA 직업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시네요. 빅훠하면 무조건 싫어하고 (오죽하면 빅훠라는 용어 자체를 비난하겠습니까; 지들이 뭐 잘났다고 빅훠야 이런 식으로) 회계사는 박봉에 중노동이라는 등. 특히, CPA를 동네에서 한인 상대로 세금보고해주는 직업으로만 평가하시네요. 아마도 AICPA을 미국에서 이렇게 박대하는 곳은 이 곳밖에 없으리라고 봅니다.

CPA에 대해서 질문하시는 분들도 할 것이 없어서 최후의 수단으로 회계사 직업을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그만큼 한국사람들에게는 유리한 점이 있나 봅니다) 그래도 나름 미국에서 자격증을 요구하는 안정된 직업 중의 하나인데 너무 폄훼한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먹고 살기에 바람직란 직업이 컴퓨터 프로그래머 말고는 뭐가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