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서리카 감흥 1년도 채 안갑니다.
아무리 자신이 잘 정비해도 부품값이 비싸고 스페셜 툴들이 많이 필요해서 한 두 번은 크게 코피 쏟습니다.
간단한 정비에 1천불 훌쩍 넘어가면 럭서리카가 웬수처럼 보입니다.
동네 소문난 부자 미국 나이 지긋한 분들을 좀 압니다.
알고보니 변호사셨는데 시카고 대학에 스탠포드에서 법학박사까지…
모시는 차는 그냥 흔한 큰 미국차.
돈몯 많고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했지만, 화려하지 않은 차를 타도 그 인품과 신사성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로터리 클럽 통해서 활동도 많이 하시고 기부도 많이 하시는데 기부금만해도 웬만한 럭서리 카는 사실듯.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혹은 내가 다른사람을 좋은 차로 평가를 한다면 아직 성숙되지 못햌다는 것입니다.
럭서리카를 모는게 절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댓글중에 자동차로 사람을 판단하는 듯한 글들이 있어 참 안타깝군요.
그런 분들에게는 저 위의 그렇게도 훌륭하고 미국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도 한 낱 동네에서 보통 미국차 타는 칠칠맞은 영감님으로 보이겠네요.
저는 어느타를 타건 본인이 잘 손질하고 깨끗하게 정비하면서 타는 사람들을 가장 좋아합니다.
오래된 흔한 세단이라도 차안이 항상 깔끔하게 정돈되어있고 구석구석 애정이 닿은 손길이 보이고,
외부도 장 정비되었을 뿐더러 항상 손수 왁스칠한 것과 몰딩 부분까지 광을 내는 그런 잘 정비되고 유지뇐 차량을 모는 사람이 가장 멋있습니다.
럭설리 카 별거 아닙니다. 어차피 4-5년 지나면 일반차나 가격도 차익 안나게 값이 폭락하고 말썽꾸리기로 전락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