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구글 vs 퀀트 구글 vs 퀀트 Name * Password * Email 저도 개인적으로는 2년차에 옮기시기에는 가지고 계신 기회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쓰신글로 봤을때는 퀀트일을 충분히 즐겨서 하시고, 또 잘하시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퀀트에 대한 지식은 없으니까 현실적인 참고가 되실수 있도록 구글 이야기만 잠깐 쓰겠습니다. 일단 일이 많다 많지 않다는 사람마다 부서마다 편차가 큽니다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많은 구글 엔지니어들은 (=베이지역 엔지니어들)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고 성과에 대해서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물론 출세하고 싶은 분들은 자신의 선택사항으로 성과에 큰 스트레스를 스스로 주면서 살지요ㅋㅋ) 창의적으로 일하는 측면에서는 저는 구글 같은 대기업은 상당히 물음표라고 생각합니다. 조직이 너무 커서 밖에서 흔히 구글하면 떠올리는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것 하시려면 x랩 같은데 안가시는 이상은 힘들지 않나 싶어요. 들어오시면 그냥 대기업인데, 그래도 직원들 터치 심하게 안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정도? 요즘은 돈 안되는 프로젝에 대해서는 무지깐깐해요. 연간수입은 요즘 베이지역에 인재쟁탈전이 일어난 관계로 많이 후하게 주는편이에요. 경력으로 보면 베이스 130-150k언저리에 보너스+주식인데. 사실 베이스야 대부분 회사들이 비슷하구요. 주식은 베이지역 잘나가는 대기업들은 대부분 일 적당히 잘하는 직원들에게 리프레쉬로 매년 100k언저리씩 주는 편입니다. (사인업은 제가 받은지 너무 오래 되서 모르겠네요) 물론 직원들 이직 못하게 하려고 4년 베스팅 같은 방법으로 줍니다. 그래서 한 4년 근속하면 그냥 적당히 일 잘하는 엔지니어도 이것저것 합쳐서 300k 받는 것도 그렇게 불가능하진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스트레스를 -돈 받는것에 비해서는- 무지막지하게 안 받으면서요. 뭐 이것도 it경기가 훅가면 베이스 이외의 보상들은 걍 없는것이지만요. 하지만 퀀트로 해서 정말 잘나가는 슈퍼스타가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숫자라면 베이지역 주요기업애서 현재 저정도 벌고 있는 슈퍼스타 아닌, 특별한 직책도 없는 엔지니어는 제 주변에도 꽤 많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또 한가지 구글 엔지니어의 장점은 오피스 이동이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본인이 원하시면 미국이나 세계각지(물론 이 경우는 연봉 삭감이 ㅠㅠ 물론 미국 내에서도 지역따라 연봉이 다릅니다)에서 일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퀀트는 지역이 크게 제한되겠죠?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