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영어 못하시는 부모님 미국입국시 질문드립니다. 영어 못하시는 부모님 미국입국시 질문드립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자식놈이 덜 되먹어서 신경 안 써가지고 부모가 고생하는데, 왜 부모가 노인에서 노인네로 격하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굽신거린다구요? 영어 좀 읽어서 환승하는 법 쉽게 안다고 누구의 굽신거림을 받을 만큼 대단한 사람이 됐다고 착각하지 맙시다. 나도 사람들 도와주면서 나보다 나이 많다고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반말 찍찍하면 기분이 상하고 괜히 도와줬다 이런 생각도 들지만, 존대해주고 가끔은 머리 숙여서 인사해주시는 노인들 보면 괜히 부끄럽고 도리어 감사하기도 하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생각 나고 그럽디다. 그분들도 나한테 함부로 할 수 있지만 사회인이라고 존중해주는 것뿐이라구요. 굽신거리는거 아닙니다. 미들싯 앉으면 화장실 갈수 있는 횟수 정해져 있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왔다갔다 하는거처럼 신경 쓰이게 하는건 나이를 불문하고 그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재작년에 한국 갔다왔을때 옆자리에 중년 남자가 운동한다고 왔다갔다 일어섰다말았다 해서 곤욕을 치뤘는데 덕분에 그 옛날기억이 다 나네요. 주변 사람들 괴롭히는건 나이에 상관없습니다. 댁 부모님은 정말 쏘쿨 하셔서 라면 같은거 안 가져오시는지 모르겠는데 자식 낳아보면 이거저거 할수 있는대로 다 신경 써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입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은 뭐 기운이 팔팔 넘치고 돈 못 써서 먼 곳까지 비행기 타고 오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저도 모르게 글이 길어졌는데 저도 마찬가지로 요즘 사람들이 자기 나이 먹는건 모르고 어른들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 노파심에 쓴 글이라 미안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