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 한의사 미국 한의사 Name * Password * Email 제가 미국한의사로 경험하고 본 바에 의하면 미국에서 한의사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음을 참고하십시요. 1. 개업한의사입니다. 2. 한인을 위주로 진료하지 않고 있습니다. 3. 영어구사력이 일정수준 이상입니다. 4. 개업후 최소 3-5년이 지났습니다. 5. 치료실력이 어느정도 되고 비지니스 마인드가 있습니다. 6. 인터넷 마케팅을 이용할 줄 압니다. 2008년 이후 경기불황이 길어지면서 한의원을 차려 자리잡는 수준이 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최소 3년에서 길게는 5년을 보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한의원을 차려 5년 생존했다면 일단은 한의사로 인정받고 있고 생업으로 뿌리내렸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미국에 진출한 한의사들 중 비지니스를 중단하고 귀국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 중 많은 분들이 2-3년 해보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제가 미국에 와서 느낀 것 중 하나는 미국사회는 한국보다 변화가 적다는 점입니다. 모든 일이 천천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고 비지니스도 금방 성업되지 않고 오랜기간 고객의 크레딧을 쌓아온 끝에 성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0년 이상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성공한 한의사들도 처음 3년 또는 5년의 고생담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더군요. 영어문제는 이민 1세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입니다. 미국동네에서 성공한 한국출신 비지니스맨들이 모두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지는 않습니다. 액센트 있는 영어지만 일에 대한 열정과 고객에 대한 진심이 있다면 미국사람들은 인정해줍니다. 한의사로 미국동네에서 자리잡으려면 환자의 애로사항을 정확히 청취하고 본인의 치료계획을 명확하고 자신있게 전달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합니다. 그럴려면 양한방 의학용어에 정통해야하고 영어로 clinical report 를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보험회사에 환자치료 보고서도 영어로 보내야하기에 영어는 충분히 준비한 후에 미국한의사를 시작하는 것이 특히 요즘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미국환자가 가진 동양의학에 대한 인식이 한국환자와 다른 대표적인 것이자, 미국한의사의 큰 장애요인 중 하나는 ' 침의 효과는 프라시보효과다' 라는 명제가 가진 부정적인 파괴력입니다. 특히 인종별로 볼 때 유럽계통백인들이 심합니다. 이 사람들은 치료가 잘 되었다해도 근본적으로 믿지는 않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부정적인 믿음은 재진횟수 및 referral 에서 여실히 나타납니다. 따라서 미국한의원의 target market 은 이러한 경향이 바뀌지 않는한 이들이 아닌 곳에 두는 것이 좋다는 저의 의견이자 경험담입니다. 오늘은 이만 쓰고 또 다음에 계속합니다. God bless with you all !!! - 남가주에서 Danny Kim -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