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원글님이 팩트랑 자료 말씀하시는게 왠지 개콘에 김대성을 보는듯 하네요.
과학에 대한 논의는 상당히 철학적인 문제 였고요. 논란의 여지 없이 딱 정해진 정의가 있는것도 아닌데 마치 그것이 팩트인것처럼 포장하는게 중/고등학교 과학시간에 과학의 역사 첫시간 듣고온 학생이 썰을푸는 느낌이네요.
중세부터 시작되어 만들어져온 실증적 경험론에 근거한 과학이 있기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논리를 바탕으로한 Formal Science가 존재 했었고요. Formal Science가 원글님이 이야기하는 제한적 의미의 과학에비해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웠던건 경험론적 과학과는 달리 검증된 결과물이 항상 진리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보통 과학을 논의할때 Formal Science부분은 제외시켜놓았던걸로 보시면 되겠네요. 컴싸에서 논리를 다루는일이 많은 관계로 많은 기본이되는 부분들이 Formal Science에 기반을 두고 있기는 합니다만 주로 인간이 관계가되는 부분은 이런 접근방식이 용이하지 않아서 경험론쪽 싸이언티픽 매써드를 사용합니다. 궁금하시면 인공지능쪽이나 휴먼 컴퓨터 인터랙션을 한번 보시던지요.
위에 적어 놓은 글들을 보니 아마도 이유라는게 코드 개발쪽 몇몇 부분만을 보신듯한데…
실제 컴싸에서 코딩은 물리학자가 수학을 배우는 이유와 같다고 보시는게 타당합니다.
연구를 하기위한 수단을 배우는것 뿐이고요. 실제 연구소에서 행해지는 많은 연구들은 보통 정형기법쪽 (Formal Science) 에 근거한 방법과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실증방법을 통한 연구가 대부분입니다.
컴싸에서 이러한 방식들로 나오는 연구 결과물중 하드웨어로 구현하기 좋은 것들이 나중에 보통 컴퓨터 엔지니어링 쪽에서 하드웨어로 만들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학이란 이름에 거부감이 있는건 아니고요. 실제 컴공이라는 학문이 있고 그들의 분야가 컴싸와 다른데 컴싸가 컴공 이름을 쓰면 그네들은 이름을 뭘로 바꿔야 하나요?
그런데 보통 엔지니어링이라하면 스펙에 맟춰 기능을 구현하는게 기본인데 컴싸는 스펙에 얽매이지 않는 연유로 공학이라는 이름쓰면 공학쪽에서보면 뭐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