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무직의 인문학 박사 무직의 인문학 박사 Name * Password * Email 뭐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세상을 비교적 파란만장하게 살았다고 자부하는 50대로서 한마디 하자면, 사람 일은 모릅니다. 저도 cs를 전공한 사람이나, dot com bubble이 꺼질 무렵에는 갈 곳이 없었습니다. 실업자 노릇도 했고,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등짐도 나르며 살았습니다. 그러다 극적으로 다시 취직이 되었고 한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친인척의 도움으로 투자 등에 성공해 돈도 벌었네여. 앞으로 또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별 걱정 안합니다. 비교적 험악한 시간을 버텼기에 나름 내성이 생긴 듯 합니다. 인문학 분야의 미국 박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과정도 비교적 잘 마치신 듯 합니다. 비록 당장의 어려움이 있으시더라도 힘 내시기 바랍니다. 원글님의 background가 꼭 필요한 곳을 결국은 찾게 되실 것으로 확신하고, 곧 옛날 얘기 하실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굴곡 없는 삶은 오히려 재미 없지 싶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