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에서 취직해서 사시면서 혹시 인종차별 느껴보신적 있나요? 미국에서 취직해서 사시면서 혹시 인종차별 느껴보신적 있나요? Name * Password * Email 인종차별이라기 보다는 성격에 따른 차별이 있다고 해야할 것 같은데요.. 같은 한국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리더쉽도 있으면 신뢰도 많이 받고 대접도 잘 받아요.. 허나 한국에서처럼 무조건 열심히 일만 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와는 달리 잘 대접 못 받아요.. 가끔 한국 분들 중에 본인과 똑같은 위치에서 시작한 동기가 말만 번지르르하고 일도 열심히 안하는데 늦게까지 남아 열심히 일하는 본인보다 상사에게 더 많은 인정을 받는다고 불평하시는 분들 있어요.. 상사는 그 한국분이 휴가도 미루고 일을 많이 하는건 당연히 여기고, 말만 번지르르한 미국 사람은 휴가도 펑펑 잘쓰구요.. 그게 성격이나 대인관계로 인한 차별이에요.. 문화에 따른 차별도 있는데, 제가 본 많은 미국 사람들은 본인이 단 1%만 참여한 일이라도 본인이 한 일이라고 보고하더라구요.. 처음엔 저도 황당했지만 오래 지내다 보니 이것도 미국 문화의 일부분이라고 이젠 생각하는데요, 보통 한국 사람은 그렇지 않죠.. 그런 부분도 상사에게 많은 점수를 받지못하는 이유가 되기도 해요.. 1%만 알아도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미국 사람들과 달리 한국 인들은 90% 알아도 잘 모른다고 겸손하게 말하죠.. 우리나라에서는 겸손한 것이 미덕이나 미국은 그렇지 않다는걸 이해하고 성격을 더 적극적인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야해요... 예전에 한 미국 대학원생이 "동양 여자들 꼬시기 정말 쉽다"라고 말한거 말고는 전 오랫동안 인종 차별적 발언이나 대우를 본적이 없어요.. 물론 그 대학원생 아주 눈물나오도록 혼내주었습니다만... (동양 여자가 쉬운게 아니라 네가 쉬운 여자들을 만난거라고... )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