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정말 이게 맞는 길인지. 정말 이게 맞는 길인지. Name * Password * Email "어느 일이든 1만시간 투자하면 월드 클라스 됩니다." 이거 어디서 나온 말인지 아세요? 말콤 글레드웰입니다. 뭐 인터넷 상에서 툭하면 까이는 사람이니 이 사람이 언급했다고 그 말에 권위가 갑자기 생기는 건 아닌데 이 사람이 아웃라이어에서 하려던 첫 번째 말은 "성공은, 1만 시간 투자할 수 있는 요건은, 운(태어난 시기, 부모의 재력, 문화 등등)에 크게 좌우된다" 였습니다. 알고 계셨죠? 뭐 인문학 하신다는데. 양서라고 하긴 뭣하더라도 개나소나 다 읽는데 교양으로 읽어놔야 말이 통하죠. "여기 계신분들중에는 IT에 몸담고 계시면서 사다리만 걷어찰 생각만 하는 허접 레벨에 연봉자랑만 늘어놓는 정도 밖에 안되는지." 걱정마세요 사람이란게 자기 주위 레벨에만 관심 갖는 동물이라 그 연봉 이야기 하는 거 다 그 돈 벌어도 나름 먹고 살기 팍팍하고 뒤떨어지지는 않나 걱정되서 동종 직종 사람들이랑 비교하려고 하는 거지 님같은 사람한테 자랑질하려고 하는 거 절대 아닙니다. '인문학 전공하는 사람은 그런 싸가지로 일해도 30 중반밖에 안 되었는데 칠만불이나 던져줍니까?' 이런 말 들으면 기분 나쁘죠? 더럽겠죠? 공돌이들도 봄날 화창한 주말 아침에 저따위 비아냥 들으면 기분 엿같아요. 사다리 차기? ㅋㅋㅋ 네에 바로 맞추셨습니다 사다리 차기입니다. 님같이 성정 더러운 사람이 일터에서 같은 한국인이라고 필요할 때만 배실거리면서 어깨 들이밀 거라면 천만분의 일이라도 같이 일할 가능성 열어두느니 그냥 진작에 밀어버려야겠네요. "미국이 나이 차별이 있는것도 아니고" http://techcrunch.com/2010/08/28/silicon-valley%E2%80%99s-dark-secret-it%E2%80%99s-all-about-age/ 2010년. http://techneedle.com/archives/15072 2014년. "제3세계 허접한 레벨의 애들도 와서 미국와서 마스터하고 고연봉 받는경우도 허다하다고 하는데" 님이 2~3년만에 학부과정 다 마치고 마스터 착실히 받는다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합니까. 평소에 관심이라도 있었으면 저런 질문 안 올라올텐데. 실탄은 그만큼 쌓아 두셨습니까? 이건 뭐 답정너도 아니고 자기가 먼저 질문을 개떡같이 던져놓고선 원하는 대답 안 나온다고 한국사람들 싸그리 매도하는 말뽄새가 적반하장이 따로 없네요. 그 '허접한' 애들 반의 반 만큼이나 논리적으로 질문을 올렸으면 열화와 같은 답변이 달렸죠. 인도에서 온 애들은 인도인이라 허접하고 자기는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답변 주르륵 달아줄 만큼 대단하십니까? 그 친구들 잡 인터뷰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는지 모르시죠? 난 그렇게 살면 연봉 50% 튀겨준다고 해도 못 하겠습디다. 하다못해 마스터를 한다고 하면 말을 안 해 그래서 무슨 학교에서 두 달 만에 입학시켜주고 1.5년만에 졸업장을 달아준답니까? 말씀 들어보니 언어학 한 제 친구는 양반이군요. 역시 아이비 리그가 허투루 사람 뽑는 건 아닌가 봅니다. 다시봐야겠어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