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딥으로 가는 불경기 대처법

  • #409892
    db 66.***.155.37 4671

    http://www.reuters.com/article/idUSTRE54P2ZC20090526

    최근 여기저기서 미국경기가 더 침채되거나 회복기가 장기화 될거라는 기사가 많이 뜹니다.
    경기한파가 시작된 2년 전에는 지금 즈음 다시 회복되려니 하는 기대로 단기간에 맞추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러다가는 골로가겠다는 생각이 자주듭니다.
    어떻게 준비하며 어느방향으로 가야할지 참으로 막막합니다.
    1930년대 있었던 세계대공황때나 장기간 불경기를 겪고 살아온 일본을 보고 보고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영감을 얻으려 했는데 비교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고수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아룁니다.
    • 달콤한인생 173.***.237.205

      님아.. 뭔가 진중하게 한마디 하려다..,
      빵! 터졌잖아요
      2009년 5월 26일자 기사를 링크하시고 의견듣겠다면 어쩌라는 건지
      지금은 2010년 8월 25일입니다.

      지금의 사태는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해 발생한 것이니,
      이걸 또다시 국가재정이나 경기부양책을 써서 인위적으로 해결하려한다면
      개개인으로써는 소득/재산상의 불평등이 더더욱 커지고, 왜곡되겠죠.

      최상의 방법은 정치인이나 정부가 국민들에게 칼 맞을 각오하고
      어느정도의 디플레이션을 용인해서 제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국민이 고통을 감내하도록 유도하게끔 정책적 비전을 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정치인이 있겠습니까?
      오바마만 봐도 돈을 공중에서 뿌리고 있잖습니까?

      한국처럼 전국으로 공사판으로 만들고, 각종 규제를 풀어서 거품에 거품을 키우고
      부자는 감세해 주면서 서민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쥐같은 분이 있는 곳은
      이미 헬게이트 열릴 날만 기다리고 있구요.

      국가 간의 사활을 건 화폐 전쟁과 정부의 재정마저 바닥나가는 이 복마전에서
      개인으로서 살아남는 길은…
      욕심을 줄이고 분수에 맞게 생활하면서, 만일을 대비해 현찰을 확보해 놓고
      그래도 살아 남을 곳 (도시든 직업이든 직종이든 희소성과 전문성 확보)에서,
      아니면 돈이 도는 쪽으로 움직이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인 거같습니다.

      • db 64.***.17.0

        이런…이기사가 1년된 기사였군요 ㅋ
        요즘 라디오에서 더블딥더블딥 해서 구글해본건데 어쩜
        1년전에 예상한 일들이 지금 서서히 일어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째든 복잡했던 제 머리속의 idea들을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 오마이 24.***.147.135

      아직 더블 딥 올지 모릅니다. 아마 다음달이면 판가름 날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