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친구

  • #409345
    고민녀 66.***.225.184 4526

    지난 일요일 저녁때가 지나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저나 남자친구나 둘다 저녁을 안먹었다네요. 저는 밥대신 고구마를 먹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혼자 심심했던지 꾸역꾸역 자기 먹을것만 사와서 제 집에 왔습니다. 한손엔 to-go음식을 한손엔 무슨 연장통같은 것을 들고와서 뭐냐 물으니 ‘너혼내 주려고’라고 대답하더군요. (순간 기분 팍! 상함)

    음식은 테이블에 놓고 바닥에 앉아 연장통을 열어보이는데 장총이 들어있고, 꺼내서 조립(?)을 하려고 하더군요. 워낙 애같이 핀잔주면 잘 삐지는지라, 저는 소파에 앉아 그냥 구경했습니다. 한참을 꼼지락 거렸는데 그게 잘 연결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가져온 음식 식으니까 먹고 하라고 했습니다. (최대한 감정 죽이고) 여전히 그 장총을 가지고 꼼지락 거리는데 한 30분이 지나도록 조립이 안되는 상태에서 제가 음식 먹고 나서 하라고 살짝 감정섞여 말했습니다. (사실 여기 게시판에 총기류 손질하는 것이 취미라는 여자친구를 구하는 남자분이 생각나서(그분글의 댓글들이 생각나서) 기분이 많이 이상했고, 수입과 지출이 정확히 일치하는 남자친구의 소비성향이 안그래도 걱정됬는데 장총은 얼마짜리일까 짜증이 났던 것도 사실입니다)

    제 말에 장총은 내려놓으며 소파옆에 앉더군요. 그리곤 삐져서 그냥 소파에 기대 음식먹을 생각은 아예 하지 않습니다.(제 생각엔 장총은 조립이 안돼 짜증난 상태에 제가 불을 붙인격 같습니다) 먹으라고 억지애교를 살짝부렸더니 ‘넌 내가 하는건 다 맘에 안드냐’며 완전 화나가지고..

    저도 기가막혀 말안하고 가만히 앉아있다 부엌으로가서 뭔가 일하는 척 했습니다. 주섬주섬 장총을 챙겨, 가져온 음식은 그대로 두고 가버리네요.(딱 자기 먹을거만 사왔으면 그것도 다 챙겨가지 신경질나서 다 버렸습니다)

    이런 남자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1. 수입=지출 정확히 일치, 때로는 수입<지출일 경우도 있음(대출로 매꿈)
    2. 너무나 자주 삐짐. 다 제탓이라고 함. (장총들고 왔을때 오버떨며 관심보이고 좋아했어야 하는데, 저도 피곤한지라 오버떨며 장단맞춰주지 못했네요. 그리고 하필 총이야 하는 생각도 들었고.)
    3. 혼나야해 라는 말은 기분좋지 않으니 하지말라고 두어차례 말했는데 고쳐지지 못함 (이건 뭐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 혼내는사람, 혼나는사람 그렇게 상하구분되는것 같아 기분 안좋음)

    • 72.***.91.73

      세상 만사 모든일에 “돈” 이라는 종이라는게 연결되어 있죠. 돈때문에 죽고, 살고, 도망가고, 이혼하고, 결혼하고..별일이 다 생기죠. 특히 결혼하면서 돈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기죠. 결혼하기전부터요. 특히 한국 정서상 더 심하죠 다른 나라보나다. 혼자 살면서 빛을 지든..수입=지출이든 머 상관 없겟지만, 결혼해서 지출을 본인 하고 싶은거에 all in 한다면 결혼생활에 문제의 소지가 많이 많겠죠. 만약
      제 딸이 동등한 입장에서 원글님 같은 남자 친구를 만난다면 절대 반대할 겁니다.
      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만, 결혼해서 돈에 대한 가치가 부부중에 한 사람이라도 틀리면 불화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결혼해서 상의하고 동의하는 조건하에 좋은 방향으로 가면 좋겠지만…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고민녀 님이 그 남자분이랑 결혼할 생각이라면 이 부분에 많이 생각하고 남자 친구랑 상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선배로서 약간의 조언이 됬으면 좋겠읍니다.
      PS) 예전에 결혼이야기 라는 영화를 보니..치약을 중간, 끝에서 짜는냐를 두고 최민수랑 심혜진인가..다투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결혼생활 서로 맞추어서 산다지만 돈이 연결되서..문제가 생기고 합의가 안되다면…

    • 수제비 12.***.36.2

      돈이 문제가 아니라 두분이 맞는 타입이 아닙니다. 다른분 각자 만나는거 조언합니다. 왜? 연애할때 10 번 기분 상하면 결혼해서는 100번 기분 상할일 생깁니다. 그런 상황이 생기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것임으로…), 그 문제를 어떻게 서로 풀어 가는냐 인데 님이나 (오버 떨지 못하죠 등등..) 놈이나 (여친과 즐기려구만 하지 등등..) 성격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 쫄다구 74.***.83.42

      헤어지라는 조언들만 있어 조금 놀랍네요…이정도의 차이는 누구를 사귀나 다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지…비슷비슷하지 않을까요..

      남자들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단순히 조언하고 잔소리 하는 것은 누구나 옆에서 할수 잇는 것이고 또 본인도 왜 그런 생각을 못하겠습니까..
      다만 같이 욱하고 삐지지 마시고 순간 조금만 돌려서 달래듯이 하면 서로에게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음식까지 사가지고 온걸보면 물론 본인것이지만 같이 저녁을 먹고 싶었던것은 확실한거 같아요…귀찮더라도 원글님이 달걀 후라이라도 해주겠다고 먼저 얘기했으면 분위기 훨씬 좋았을듯 합니다..
      장총문제는 그나마 싱글일때 가능한 일 아닐까 싶은데…
      원글님도 남자들이 보기에는 정말 사소하고 별 의미 없는 것들..(옷, 핸드백, 구두..) 어느 하나 찝어서 그에대한 정열을 보여주세요…
      남친이 모라하면 장총 취미와 비교하며 이해해 달라고 하면 조금씩 달라집니다..

      순간 피곤함과 왜 먼저 기분 맞춰주지 않는 것떄문에 감정소모하고 싸우는 거 정말 힘들어요…순간 욱함을 참고 먼저 한번 숙여주시면 기대이상으로 감동받는데다가 서로 좋아지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참고로 제남친은 오디오에 미쳐있었습니다…그 장엄한 소비세계때문에 한골머리 했었거든요..

    • 여자는 69.***.227.15

      대부분 그렇지만, 약간 나쁜 남자한테 맘이 쏠리는건 여자의 특성같다. 눈에 보이는게 뻔한테 여자들이란… 나중에 된통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 done that 66.***.161.110

      위의 질문이나 이질문이나 대답은 자신에게 있읍니다. 모두들 좋은 말씀을 해주시지만 결정이라던가 끌리는 호감도는 개개인차이지요.

      단 20대가 넘어서 사귀시면서 결혼하면 상대가 바뀌겠지, 지금은 조금 거슬리지만 결혼만 해봐라. 내가 고치겠다라는 생각은 하지 마십시요. 이십대중반이면 성격이 거의 다 형성되었고 자발적인 행동이 없이는 남이 고치지 못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서로의 성격을 받아들이실 수있는 관계는 어떨까요?

    • 원글 66.***.225.184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나이들수록 사람을 바꾼다는 것은 힘든 일 같습니다. 남친 본인도 스스로 소비습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고 싶은 것을 해야하는 버릇을 못고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후회할지언정.
      제가 저축하고 모은 돈으로 펀드(한국에서)해서 2배반 불렸다가 지금 다시 원금입니다. 제 남친은 저를 보고 자긴 쓰면서 즐기기라도 했지 넌 그냥 숫자놀음 뿐이지 않냐 하는데 정말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남들 보기에 손가락질 당할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비싼옷 비싼 물건 잘도 사들이는데 저는 그런 모든 소비지출(사치품, 의류,미용비 등)이 매년 수입(salary + 투자수익)의 10%를 넘지 않아요.
      제가 너무 까다롭게 살고 있는 건 아는데 이건 달라도 너무 다르니.

      그리고 본인이 문제점을 알고 있으니 시간을 두고 차차 좋아지겠지 생각하는데 매사에 먼저 입이 대빨 나와 삐져버리니 ‘적반하장’이란 말이 입에서 맴돕니다.

      연애도 힘들고 이래가지고 결혼은 어떻게 하나 싶네요.
      사람들이 그만 만나고 더 좋은 사람 만나라 너정도면.. 이란 말로 아무리 절 띄워줘도.. 이건 내가 문제가 있는 거지 다른 사람 만나면 뭐 달라지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 우울합니다.

    • done that 66.***.161.110

      둘이 만나서 인연을 만드는 겁니다. 본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금하는 게 왜 까다로운 건가요? 저도 2002년 뮤추얼펀드 잃어 버릴 때까지는 돈이 붙는 재미에 몰두하였읍니다. 그러다가 잃어버리고 상심할 때 신랑이 “본전만 잊어 버리지 않으면 됐어. 그래도 이렇게 저금을 해서 본전이 늘었잖아. 둘다 일하고 돈이 들어오니까 종이돈으로 잃어 버린것 너무 신경쓰지 마.” 지금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건 내가 문제가 있는 거지 – 이런 생각이 드신 건 언제부터이십니까? 이분을 만나신 후부터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계십니까? 그러면 그건 건강한 관계가 아닙니다. 건강하고 사랑하는 관계는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어도 다른 점이 좋아서 싫은 쪽까지 포옹하는 것이지 그걸로 꼬리를 잡는 관계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사는 데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내마음에 안드는 상대방의 성격이라던 가 습관을 트집잡는 건(버릇처럼) 힘든 관계입니다.

    • kk 131.***.62.16

      저는 헤어지라고 말하고 싶읍니다. 소비하는 사람 절대로 그버릇 남 못 줍니다. 제 남편도 그런 성향이 잇는데 꼭 저하고 싶은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입나. 제가 못하게 말리면 무슨 이유를 대서라도 저를 들들 복고 결국은 합니다. 한 몇천불 없앤후에야 후회를 하고 얼마 지나면 다른곳에 돈쓸델르 찾아 또 저를 달 달 복읍니다. 제가 받는 스트레스 말할것도 없고요..찐자 이곳에 쓰신 none님 말씀대로 자식만 아니면 이혼 백번 했을것 같아요.. 한가지 예로 본인 의 어릴적 소원이 biologists 였데나요..지금 그 소원을 이루기는 틀렸느니 아쿠아리움을 사겠다고 하더군요..저는 중고를 사고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중고 사고 하던것이 2달동안 4000불이 들었네요.. 그 사천불 빼고 그거 물 갈아준다고 매달 물세 30정도 더나오고 전기세가 한ㄷ달에 60불 이상이 더 나오더군요 ..한 서너달 지나니 ..그것 도 시슬해 졌는지..내가 cpmplain 한다는 이유로 4000 투자한 아쿠아리움을 800 에 팔더군요..그것도 아주 잘 팔았다고 하면서…그때 대판 싸우고 후회하지만 그거 금방 잊어버리고 또 어디 돈슬데 없나 (내 관점) 찾읍니다. 요즘은 3ㅅ살짜리 아들 꼬셔서 hamster 사게 해서 그곳에 소비를 하는데요..지금까지 한 110불 들었으니 이것은 양반 입니다.. 저는 소비도 addiction이라고 봐요..고치기 굉장히 힘든 …
      그런데 남자 친구가 많이 벌면서 쓰는 취미가 있으면 모르지만 ..아주 구두쉬도 별로지만 30살이 넘었는데 미래 생ㄱ가안하고 돈 다쓰는 사람도 별로 인것 같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

    • 아침 75.***.147.26

      ‘내가 문제지 다른 사람 만나면 달라지겠나’ 라고 생각하신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사랑은 내가 뭐 별 거도 없는데 함께 일 때 전혀 내가 초라하지 않은 게 아닌가 합니다. 제게 넘 가까운 분이 꼭 원글님처럼 생각하면서 결혼생활 넘 힘들게 하고 있는데 그 분 생각이 나서 정신이 더 번쩍 듭니다. 그 분도 이혼생각 수없이 하셨다는데 또 다른 사람 만나면 얼마나 달라질까 하면서 계속 불편한 결혼생활 하고 계셔요. 그냥 안타까워요. 하루 빨리 내가 문제라는 틀에서 벗어나시기를 바랍니다.

    • 돈문제 24.***.37.172

      그런 소비습관 안 고쳐집니다. 제 친구도 수입<=지출인 남편만나서 결혼한 지 2년만에 별거하고 있습니다. xbox 사는 데에도 온갖 악세사리 + 수많은 게임을 사고나서는 흥미를 잃고 -_-;;; 그리고선 wii + 온갖 악세사리 다 사고… 돈을 안 쓰면 안달이 난다고나 할까요. 주말에 나가서 한번씩 지르는 게 습관이 되었고 날씨가 안 좋아 집에 박혀 있어야되는 상황이면 인터넷 쇼핑…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_-;;

    • anon 68.***.159.134

      제 (결혼한) 친구가 언제 그러더라구요.
      70% 이상 맞으면 헤어지지 말라고, 70%이상 맞는 사람이면 잘 맞는 거라구요…

      우린 100%을 너무 소망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그냥 행복한 시간이 불행한 시간보다 많으면 계속 만나세요. 그리고 마음 속 깊이 gut feeling이란 것 무시하지 마시구요… 아무리 영화처럼 잘해주더라해도 불안한 느낌이 들거나 아니다 싶으면 아닌거죠~?

    • 헤어지라니요 75.***.16.65

      답글들 보니 상당히 부정적이시네요.
      헤어지면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나요?.그 좋은 사람은 원글님과 100프로 맞을까요?..우리는 완벽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도 맘고생은 하기 마련이고,그거 보다 좋은 무엇이 있기에 참고 사는 거지요.kk님은 왜 남편이랑 헤어지시지 같이 삽니까?.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요?.
      이런 부분이 싫다.그건 안고쳐진다.헤어져라..이건 아니지요.

    • kk 131.***.62.16

      원글님이 물어본 사항에 대해서만 답을 하시죠..본인이 생각이 아니면 아니라고 쓰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한 원글님 답글에 이렇다 저렇다 말 하시지 말고요…다른분들의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서 진짜 결정은 원글님이 하는겁니다.

      그리고 남의 글은 끝까지 읽고 비난을 하시던지…내가 왜 사는지 답도 썼는데 ..님은 잘 이해가 안되시네 보내요…안되면 말고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원글이나 답글들이 하지도 않은이야기를 글읽은 중간 중간에 본인의 상상을 집어넣고 생각해서 답하거나 비난하는 것 좀 자제했으면 좋겟읍니다.

    • 오물이 75.***.132.77

      다들 남 얘기가 같지가 않은 얘기를 하시네요..
      done that님 말씀대로 답은 원글님이 이미 알고 계시겠죠.. 어차피 잘 맞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을 테니까요.. 본인이 맞춰 갈 수 있느냐, 그리고 그 노력을 상대방이 알아 주느냐&상대방도 노력을 하려는 의지가 있느냐.. 여기에 달려 있지 않을까요!

    • 쫄다구님.. 211.***.40.168

      쫄다구님, 진정 득도하신듯.. ^^
      계란후라이라도 하나 부쳐주면서 먹자고 했으면 분위기 훨씬 좋았을 꺼라는 말씀에 감동했습니다.
      만일 남친이 그렇게 해준다면 고맙고 미안해서 마음이 풀릴 것을 알면서도, 늘 남친에게 기대만 할뿐 내가 먼저 그런 대인배의 마음을 갖고 대하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저는 언제쯤 득도할 수 있을까요.. ㅎㅎ

    • kk님 75.***.21.106

      kk님 원글과 다르지만,님께 답글을 답니다.
      님이 아이때문에 이혼 안한다..라고 말하신거 봤습니다만,전 그거 안믿습니다.
      그럼 아이 다 자라면 이혼하실건가요? 그땐,또 다 늙었으니 그냥 살지..
      하고 사실거에요.

      그게 체념이라고 생각하지말고,그러한 큰 단점도 덮어주는 사랑이 있다는 거죠.
      왜 본인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그렇게 취급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면,남녀간의 사랑은 아무도 모르죠.
      원글님이 정말 헤어질까요,,를 이런글에 물어본게 아닐겁니다.
      이런 차이점을,서로 안맞는 부분을 이겨나갈수 방법을 묻는거라 생각합니다.

      무책임한 “헤어지세요.안고쳐집니다”가 아닌 말이죠.

      일단,원글님의 답글을 적는다면,
      2,3번은 제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1번경우는 제 ex가 원글님 남친과 같았는데,제 경우는 은행어카운트를 하나 만들어서 머 사고싶을때 마다 사고싶은 물건을 안사는 대신,혹은 좀 더 싼걸 사는대신
      차액을 세이빙했습니다.(선물교환시에도 마찬가지)

      연말에 여행갈때나,혹은 저나 ex가 정말 급하게 돈이 필요할때 그 세이빙한 것을
      썻어요.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그 맛(차액을 저축해서 큰돈이된)을 알게된후로는
      좀 덜 싸우게 됬지요…

      부디 원글님과 남친만의 방법을 찾으셔서 다시 좋은 관계로 돌아가게 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