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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밥을 사주고 싶다고 쪽지를 조심스럽게 써서 보냈으나….
사람들이 항상 주변에 너무 많아서 둘이서 얘기하기 완전 불가능하여 싸이 쪽지로 물어봄.역시…
묵묵부답…ㅠ.ㅠ
이유를 생각해보면..
딱한번 얘기해보고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 밥을 먹으며 대화를 하자고 해서…
사실 계속 멍하니 치나만 보다 역시 나만 휠 받은 것 같았음. –;
여기서 머뭇거릴 수 있었는데……시간을 끄리지 않고 바로 물어본 이유는…
뭐 거절당해도 그리 나의 기분이 나쁘지 않을만한 분위기의 그녀라서….
그냥..어리니까 봐준다..ㅋ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부담을 느끼나….나 30대 그녀 20대..–;
둘이서는 밥 먹기 싫다고는 하고 싶은데 매주 보는 사이니 대답을 못하는 것인지….
사실 뭐 나랑 밥 먹기 부담스럽다고 해도 뭐…..
거절당해서 상처 받거나 기분 나빠하거나 하는 나이는 지났는데….ㅋㅋ 말이 없으니 답답..
아니면 사귀는 사람이 이미 있는지….결혼할 나이는 약간 이른 것 같은데..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아님 거절을 하는게 아직 미숙한 것인지….
나이가 먹어 싫다고 그러는 사람 졸졸 쫓아다니기도 힘든 상황..
밥 먹는 것이 그리 대단한 일인지..
다 회사다니는 사회인인데….속만 터지는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