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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공학박사에 미국 직장 15년차 경력 정도입니다.
동부지역에서 200k 정도 베이스 받고 있긴한데 회사가 너무너무 지루하고 심심합니다. 출근도 신경 안쓰고 재택으로 일하고 맡은 일만 온라인 미팅 참석해서 이메일로 해주면 끝. 업무 강도도 너무 낮아요. 하루에 대부분은 세네시간 일하고 가끔 일년에 한두 주 정도는 밤샘정도로 바쁠때도 있긴 합니다. 커리어 성장하는 느낌 전혀 없고 이미 엔지니어 레벨 꼭대기에 올라있어서 더 승진할건 없는데 상무 같은 큰 매니저 트랙은 딱히 관심 없습니다.
요즘 잘나가는 기업들에서 열심히 일하는 연구원들 보면 그 에너지와 열정이 너무 부럽습니다. 이대로 가는게 좋을까요. 이직을 해보는게 좋을까요. 40대 중반입니다. 아내도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어렵진 않은데 제 삶이 너무 무료해서 우울증 걸릴거 같고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바쁜 직장으로 한번 옮겨야 할지 돈이라도 더 주는 직장으로 옮겨봐야할지 모르겠네요 방향을 약간 잃은 느낌이 있습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아내랑 얘기해보면 제가 지금 몇년째 무료해하는 이 상황이 그동안 이뤄낸 결과로 지금 편하게 있는거니 굳이 이직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하면서도 제가 원하면 언제든지 이직을 지지한다고는 하네요. 저만 결정하면 될 거 같은데 고민이네요. 링트인에서 오픈 포지션 찾는게 이미 수년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