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이민사 & 2026/05/22 AOS중단사태] 다 함께 고민해봅시다 — 한인 커뮤니티의 자정능력이 살아남아야 할 시기입니다.

historian 172.***.33.125

먹칠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진짜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얼마 전 미네소타에서 대규모 보육 지원금(Daycare Funds) 및 연방 무료 급식 프로그램 관련 복지 사기 사건에 일부 소말리아계 이민자들이 연루되어 뉴스에 크게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그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사기에 가담한 것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뉴스 헤드라인은 자극적으로 나가기 마련이고, 바쁜 일반 미국인들은 세부 사정까지 깊게 관심 두지 않습니다. 결국 대다수 미국인에게 ‘특정 이민자 집단은 사기를 치는 부류’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박히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미국의 주류 사회는 여전히 백인 중심입니다. 그러니 이들의 눈밖에 나는 행동은 애초에 조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물론 교육 수준이 높은 동부나 서부 지역의 젊은 백인들은 개방적이고 다르다지만, 미국 전체로 보면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이런 시기에 나쁜 이미지로 뉴스에 오르내리며 집단으로 매도당하면, 우리 자녀 세대의 미래는 정말 힘들어집니다.

우리가 ‘K-컬처’의 위상을 자랑스러워하지만, 여전히 미국 중부나 시골 지역에는 이를 전혀 모르는 미국인도 많습니다. 심지어 대한민국을 북한과 혼동하거나 공산주의 국가로 잘못 알고 경계하는 사람들까지 존재하는 것이 엄연한 미국의 현실입니다.

결국 우리 이미지는 우리 스스로가 챙겨야 합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우리도 언제든 집중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다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