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업체를 인수하는게 가장 좋아요. 물론 돈이 들어가지만 시간도 돈 입니다. 기회비용 생각하고 본인이 없다고 하는 스킬셋 누가 공짜로 가르쳐 주는것도 아니고 고객과 회사 운영 노하우 그리고 시스템도 다 공짜는 아니죠.

기존 회계사무실 가운데 좀 제대로 하는곳에 취직하거나 발륜티어로 1-2년 정도 일하시며 배우셔야 해요. 현재 회사나 픽포에서 했던일과 실제 로칼 CPA 오피스에서 하던일은 많이 다릅니다. 지금상태로 개업해 봤자 어차피 텍스 외에는 제대로 모르기에 시행착오 거치며 배워가야 하는데 본인이 맞는지 틀리는지 조차 모르고 지나갈 수 밖에 없죠. 문제는 어느 CPA 오피스에서 배우냐 인데 가능한 제대로 된 곳을 찾아서 배워야 합니다. 실제 엉터리 혹은 후로꾸로 하는곳도 많고 이는 CPA 오피스 규모와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님을 고용하는 회계사 입장에서 보면 님은 조금있다 개업할께 뻔한데 그러면 내 경쟁자인 사람에게 굳이 월급주면서 가르칠 이유가 없기에 웬만해선 안뽑을려고 합니다. 성별과 나이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로칼 CPA 오피스에선 남자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거의 안뽑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어떻게 취직 한다고 해도 로칼 오피스 형편상 현재 본인 연봉의 30-50% 도 못받을께 뻔 하고요. 아무튼 굳럭~~

로칼 오피스를 10년이상 운영하고 있는 경험에 비추어 위에 있는 답변들이 100% 맞습니다. 가장 좋은것은 은퇴 예정인 회계사님과 얘기를 잘해서 인수 조건으로 조인한 뒤에 (아마 상대방 회계사가 지분의 50%를 지금 사고 50%는 나중에 사라.. 이런 조건을 내걸수 있음) 그 밑에서 2-3년 정도 배운뒤에 나머지 지분을 다 인수하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런데 팔려고 하는 회계사는 보통 오피스를 한번에 넘기고 (인수 자금은 SBA 론을 하던가 해서 조달) 1달정도 인수인계 기간을 갖은뒤에 만약 님께서 도움이 더 필요하면 기존 회계사님을 컨설턴트로 고용하는 방식으로 넘기길 원할것 입니다. 아뭏든 도전하려는 마음에 힘껏 박수쳐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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