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워커(Social Worker) 직무에서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사회복지사들은 업무량이 많고 정서적 부담이 크며, 번아웃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에서 일할 경우, 사회적 약자나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클라이언트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런 케이스들은 흔히 복잡하고 감정적 대응이 수반되며, 상대방의 반응이 거칠거나 예측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직업은 단순히 ‘도와주는 일’만이 아니라 윤리적·법적 책임과 리스크가 존재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예컨대 문서 미비, 개인정보·비밀유지 위반, 적절치 않은 개입 등이 민사소송이나 면허 관련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직종에서 요구되는 역량은 언어(영어)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정서적 회복탄력성(Resilience), 자기돌봄(Self-care), 경계 설정(Boundary setting), 그리고 전문적 판단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영어만 잘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