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IM 택스 현직자인데, 그냥 회계 자체를 하지 마세요. 사람할짓이 아닌거 같아요.

AWM은 partnership tax 를 주로 하는 곳이라 업무가 상당히 intense하고 전문적인 분야입니다. 대형 로펌이나 Fund 같은 곳이 클라이언트면 K-1만 수백장 찍어내고 delivery 해야합니다. 요즘은 시스템으로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럼에도 노동집약적이긴 해요. due date도 3/15, 9/15이라서 이게 끝나야 corporate/individual TR filing이 가능해서 시간적 압박도 상당할거에요.

하지만, 언급드린대로 전문적인 분야라서 한번 파서 내것으로 만들면 Corporate tax 분야보다 오히려 전문성이 더 높은 것 같아요. 미국은 PE, fund, real estate 분야가 주로 partnership 으로 운영되서 매니저 정도만 되어도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고연봉으로 밥 굶을 일 없을거에요. 상대적으로 감사분야는 잦은 출장의 압박이 있고, partnership tax보다는 오히려 generalist에 가까운 업무를 하시게 될거에요.

Career path를, 내가 tax가 적성에 맞고 (주로 사무실 업무, 매년 비슷한 일, less interactive (“I” 성향) 이 일만 오래 하겠다고 생각되면 partnership tax가 좋을 것 같고, 앞으로 generalist로서 장기적으로 다른 영역도 해보고 싶고, 출장, client와 interaction등이 맞으면, auditor가 좋을 수 있겠네요.

위 AWM 선배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선배님 혹시 이쪽 택스 엑싯 옵션이 어떻게 될까요? PE/HF 인하우스가 거의 전부겠죠?

대 AI시대에 Generalist 보다는 Specialist 가 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AWM이 좀 전문적인 팀이긴 하고 빡셀수있겠지만, 원래 남들이 어려워서 안하는걸해야 살아남기 쉽지 않을까요?

저는 AI 시대가 온다고 가정하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시면 감사가 Generalist 라지만 Accounting, FP&A 팀하고 미팅 리딩도 많이 내부 감사도 들여다 봐야 하고 여러 연관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이 많고 중요합니다. 그리고 상장회사 감사를 하면 Audit 커미티 참여도 하고 SOX control 에 상장 리포트에 관여도 하고 여러모로 AI 가 대체하려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혹은 AI 가 대체 할수 없는 업무들을 하는거 같은데요. 반대로 스페셜리트스는 AI 가 가장 쉽게 대체 가능합니다. K-1 이 수백장 계산하고 발행하는 반복업무나, 파트너십 이나 파트너들 Basis 를 구하는 복잡한 업무 들 전부 AI 가 할 수 있는 일 입니다. 1-2 년 안에 Chat GPT Agent 가 partnership tax 에 대해 공부 시켜서 일 시키고 업무 연계를 혼자서 짜서 다 알아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남겨주신 고견들 정말 많은 도움됐습니다ㅠㅠ 많이 고민해보고있습니다. 일단 처음엔 결국 어딧이든 택스든 한다고 했을때… 혹시 해보고 정말 안맞으면 1-2년차쯤에 다른쪽으로 내부이동이 가능할까요? 어떻게생각하시는지… 택스>어딧이동이 쉬울까요 어딧>택스 이동이 쉬울까요?

never seen transfer btw tax and audit…totally different world. or you can start from scratch.

big 4 는 아니지만 top10 펌 awm 부서에서 근무중입니다. 파트너쉽 택스이기에 9/15이후로는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PWC라면 testing, estimate 등 9/15이후로도 많이 바쁘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