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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다가 살짝 미는 바람에 번호판을 고정하는 나사자국이 친구차의 범퍼에 찍히고 말았습니다. 친구차의 견적을 받아보니 700불 정도더군요. 전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그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이걸 보험처리를 해야할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제 보험은 5년 무사고 할인까지 들어있어서 현재 아주 좋은 조건이라고 하네요. 클레임을 할 경우 3년동안 한 600불 정도 더 납입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나면 다시 rate이 낮아진다고 하네요. 계산해보면 그냥 클레임 하는 것이 더 싸게 먹힐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러면 제 기록에도 남고 5년 무사고 할인율도 없어지겠지요. 혹시 그러다 또 사고가 3년안에 나면 지금 보험회사에서는 안받아준다고 합니다. 경험상 이번 클레임만으로도 다른 메이저 보험회사로 옮기기도 어렵겠지요.
그래도 뭐 3년동안 무사고 할 보장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또 모르는 일이고.
그렇다고 700불이 그리 작은 돈도 아니고. 지금 작은 것을 현금으로 막고 제 기록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그렇게 하는 것이 별 의미 없는지.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