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하이어링 하는 매니저 입장에서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학부나 대학원 출신 학교를 어느 정도 참고하는 건 사실입니다. 여기 글을 쓰신 분들 대부분도 명문대 입학이 단순히 운이 좋아서만 되는 게 아니라, 오랜 시간 노력하고 성실해야 가능한 일이라는 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학교의 간판이 어느 정도 성실함의 척도를 나타내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고등학교 때는 공부를 잘 못해서 평범한 대학에 갔다가, 이후 정신 차리고 노력해서 명문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 경우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서강대 정도면 아이비리그급은 아니더라도, 미국 대학 기준으로 보면 US News 랭킹 50위권 내의 2nd 티어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굳이 비교하자면 에모리, 조지타운, USC, NYU 정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