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를 처음 설립하면 본인과 커뮤니케이션이 잘되고 성실한 회계사/세무사를 찾아서 처음부터 함께 하는게 좋습니다. 위에 “항목” 님 처럼 본인이 잘 알아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러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혼자서 열심히 북키핑/텍스보고 했는데 2-3년 지나면 비지니스가 점점 복잡해 지고 본인 스스로 도저히 핸들할 수 없는 싯점이 오게 됩니다. 그때가서 회계사/세무사를 찾아서 의뢰하면 이전에 본인 스스로 보고한게 잘못해서 이미 진행한 2-3년치 북키핑과 텍스보고를 다시 다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정신적으로 힘든것은 물론 그동안 세이빙 했다고 생각한 비용을 한번에 다 지불하셔야 합니다.
또 혼자 진행한경우 본인이 아무리 잘 찾아 진행했다고 해도 빠진게 있을수 있습니다. 뭣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면 인터넷을 찾아보고 스스로 공부해서 할 수 있지만 뭣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그냥 모르고 지나가게 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어떤 항목에 대해 잘 설명해 놓은 글이 많지만 이들은 대부분 해당 내용에 대해서만 언급 하지 비지니스를 꿰뚫어 실제 필요한 내용 전체를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글은 찾기 어렵습니다. 또 설사 찾았다고 해도 이게 내게 필요한지 아닌지 초보자는 판단 자체를 하기 어렵습니다. 예를들어 “항목”님께서 설명하신 내용은 그 자체만 보면 틀린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제게 “항목”님 같은 분이 고객으로 오면 현재 그분이 정리한 방향과는 약간 다른식으로 진행하거나 조언을 드릴것 입니다. 즉,”항목” 님의 말씀은 그 자체로만 보면 틀린건 없지만 과연 그게 최선이었는지는 의문 입니다. 결론적으로 “항목”님 처럼 잘 했다고 하시는 분들은 본인은 스스로 뿌듯해 하면서 어디서 어떻게 잘못했는지 조차 모르고 그냥 지나가게 됩니다 (뭘 잘못했는지 알았다면 그렇게 진행하지 않았겠죠). 아무튼 본인하고 맞는 회계사/세무사를 찾아서 꼭 함께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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