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채용 궁금증 (영어사용)

  • #3943896
    크라이 64.***.172.170 1047

    여기서 유명한 주/회사에 엔지니어로 입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아파트 계약 끝났고, 사실 희망연봉과 비슷한 수준으로 급여가 책정되기도 했고, 어차피 미국회사들 지금 사람 정말 안뽑는거 아니까 3-4년 근무후 옮길생각입니다.

    제가 궁금한건, 사실 제가 인터뷰를 잘 못봤거든요.. 영어로될줄 알았는데 한국어로 진행되서 좀 당황스럽고, 원래 한국어는 가족들과만 사용해서 한국어를 할때는 거의 초딩같습니다ㅠㅠ 이얘길 다른한인들에게 하니까 아마 오히려 한국어를 잘 못한게 플러스였을꺼라고 하더군요. 왜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모든 조언주실것 있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 밑에 한국 간다는 어그로꾼 vs 캘리 떠난다는 놈 68.***.105.204

      어차피 가면 느낄꺼에요

    • 답변 136.***.251.100

      한국회사에 있는 주재원들이 거의 다 영어를 못합니다. ㅜㅜ (한국 80~90년대 영어교육의 비애)
      그래서 님처럼 한국어는 의사소통 정도만 되고 미국현지 직원들 영어로 완벽하게 소통할수 있는 사람이면 무조건 ‘감사합니다’입니다.

      아마도 가시게 되면 주 업무 외에, 번역/통역/영문자료 정리 등 많은 잡(?)일들을 하시게 될 겁니다.

      물론 현지채용된 한국인들도 미국에서 대학 나오고 영어도 어느정도 하지만 솔직히 님이 한국어하는 수준으로 영어를 하는지라..
      원글님께 기대치가 높을 겁니다.

    • ㅇㅇ 174.***.32.244

      한국어 잘하는 유학생들은 지금 이민 취업비자 스폰이나 이런게 더 깐깐해지고 있어서 기업 입장에선 한국어를 어느정도 할 수 있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를 선호하여 채용한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분들은 굳이 한국 기업 안걸려하고 기업에서는 한국어를 하는 사람들이 필요하고. 면접을 잘 못 봤는데 채용이 되었다? 이유는 단 하나 그 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어서

    • 쿠루루 상사 174.***.148.221

      어차피 거기서 영어 제대로 하는사람 없어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