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 아저씨는 올해로 20년차인 시민권자 아저씨야.
계획은 아주 잘 세워놨는데 그대로 착착 가지 않는게 인생이잖아?
아직 고딩이라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그게 그래. 물론 계획이 있는 건 너무 좋은 거야.
유학하고 취업비자따고 연장하고 또 영주권 받고 시민권 받고 아저씨는 이 루트인데
아저씨때는 그나마 이 루트가 대부분 일반적이었는데 이젠 이마져도 엄청 어렵게 됐어
하물며 지금 고등학생이 나중에 건너올때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잖아?
다 필요없고, 제일 현실적이고 확실한 방법을 알려줄게.
여학생인지 남학생인지 모르지만, 그건 중요치 않아.
대학을 일단 외국인 교환학생이 많이 오는 곳이나 한국어 학당이 잘 된 곳으로 가.
다니면서 한국에 교환이나 한국어 배우러 나온 미국인 하나 잡아서 연애하고 결혼해서
본국으로 건너올 때 같이 오면 배우자 영주권이 나오거덩?
아저씨 무슨 헛소리세요.. 알아알아. 너무 뜬금포 스럽지만, 이게 제일 안전하고 확실하고 고생 덜하는 길이야.
한명한테만 잘 보여서 결혼 골인하면 끝이야. 위에 계획이건 각종 변수건 다 필요없어. 그거면 끝.
영주권으로 건너와서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고… 제일 쉬운 길이야.
그럼 고등학생으로서 지금 해야할 일은, 영어공부 해야겠고,
인서울 외국인 학생 많이 오는 곳들 (딱히 언급은 안할게 대충 어딘지 알거야) 그쪽으로 진학은 해야겠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