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교수도 실적스트레스가 있고 님도 잡마켓 스트레스가 있죠. 벌써 몇년간 포닥으로 계신것 같은데 그분이 멘토지만 입장바꿔 생각하면 지금 6년차 주니어 패컬티로 고군분투 하고 있을겁니다.
이런 저런 상황에 너무 많은 생각, 의미 부여 마시고, 오직 논문 삘리 내서 탈출하는것 그거 하나에만 집중하세요. 이 사람이 싫고 가식적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나에게 도움 되는거만 잡으면 됩니다.
그간 지도교수 많이 겪었더라도 지금 님이 이미 박사받은 상태기때문에 이 지도교수를 대하는 님의 태도나 기대수준이 많이 다를겁니다. 지도교수들도 석사생 박사생이랑 내가 월급대는 포닥에 대한 기대가 다르니까요.
스트레스 많은 상황일텐데 힘내시고 신속 탈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