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이민 (40대 후)

  • #3934539
    미국 199.***.248.100 3159

    미국 생활 8년했는데 (40살에 이민)

    또래 친구 만들기도 힘들고…..직장도 익숙해져서 인지 (북캘리)

    경제적으로는 문제 없지만, 너무 무료하고, 취미생활 하려해도

    미국인들과는 문화가 다른지 (영어를 못해서 그런것 같지는 않음) 영 재미없어서

    한인들하고 어울리려 해도 나이대가 60대 정도 되셔서

    재미도 없고…

    여기서 지내는 시간이 너무 무의미 하게 느껴지는데…

    저같은 고민으로 역이민 고민하시는 분 안계신가요?

    • 1254512 50.***.42.49

      “영어를 못해서 그런것 같지는 않음”
      이상 저능아망상증 게시글이였읍니다.

      • 미국 199.***.248.100

        조언 감사합니다.
        영어가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겠죠.
        이거든 저거든 재미가 없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서

        • 1254512 50.***.42.49

          40줄이면 알거다아는 양반이 개아리를트누…
          캘리면 대마합법주아냐? 대마빨고 딸이나잡으셈

    • ㅇㅇ 74.***.153.72

      너무 늦게왔음.. 이미 40이면 언어도 문화도 변화가 어려움.
      30대 전에는 와야 또래 사귀면서 소통의 창구가 생김. 그 이후는 결혼하고 가정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음.

    • 후니야 24.***.31.4

      싱글이시면 선우나 듀오
      6/28에 남가주 단체 만남 어떠세요?

    • 73.***.87.221

      가라 가

    • 조언 104.***.40.169

      미국에서 한국의 끈끈한 정을 기대하시면 실망만 합니다.
      본인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것들, 운동, 취미를 하시면 덜 외롭습니다.
      미국에 오래 살아도 비슷합니다.

    • 지나가다1 97.***.248.144

      오 이런 상큼한 분 ㅎㅎ
      의외로 삼숑 횽기 웨스케이 다니시다 40줄에 가족과 오신분들 뵈면. 여기서 공부하고 적응하신분들과는 티가나더군요.
      한인 축구회나 골프 동호회를 많이하십니다. 미쿡에 전혀 적응안하고도 차를타고 몇시간이라도가셔서 활동하시면 살만합니다.그분들은 영어도 따따따고 그냥 얼굴탄 한국 사과장수 아저씨들같더군요. 애플 퀄컴 브로드컴같은 회사 엔지니어들말입니다. 여행도 좋습니다. 일년에 두번이상 한국이든 케나다든 여행이라도 가보세요.

    • 지나가다6 68.***.194.228

      인생 뭐 있나. 그냥 누구와도 안 엮이면 그게 복이여. Leave me alone, plz.

    • 지나가다 220.***.225.198

      한국에서 미국에 10대에 와도 20대에 와도 30대에 와도 겪는 현상인 것 같아요
      글쓴분처럼 직장도 있고 영어 의사소통 어느정도 되어도 이민자들은 평생 향수병과 외로움을 어느정도 갖고 살아갑니다
      미국은 문화 자체가 가족 위주로 일상생활을 하고 평화롭지만 좀 무료 할 수도 있는 잔잔한 삶을 사는게 대부분의 평범한 미국인들의 삶입니다
      한국처럼 지인이나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고, 운동도 하고 모임도 하고 활동적으로 사는 소위 우리들이 느끼기에 “사람처럼 사는 삶”은 한국 특유의 문화인 것 같아요
      저는 미국에 20대 중반에 왔다가 40세 직전에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오자마자 향수병, 외로움, 삶에 대한 허무 등이 사라지니 마음이 편하고 좋네요
      미국에서 좋은 직장도 다니고 나름 친구도 있었지만, 고립감과 외로움이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지더라구요
      사람마다 삶의 우선 순위가 다르고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지만,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삶이 중요하게 생각되시면 한국으로 오시는 걸 차근차근 준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미국은 나이가 들수록 너무 외로워져요 그래서 60넘으신 분들 평생 미국에 사셨어도 결국 다들 역이민 오십니다

      • 우짜라꼬 40.***.148.176

        미국은 나이가 들수록 너무 외로워져요 그래서 60넘으신 분들 평생 미국에 사셨어도 결국 다들 역이민 오십니다 <== 내내 내(It’s me, me)

    • 우짜라꼬 40.***.148.176

      나도 은퇴가 코앞이라 곧 다 정리하고 한국으로 역이민 갈려고 한다.

    • 지나가다 172.***.104.238

      한국아이피들은 뭐하는 놈들이야

    • 글쎄 173.***.203.60

      님이 밀씀하신 현상들이 개인 성격에 따라 장점과 단점으로 각각 다르게 느끼게 되는 상황같아요.
      저는 미국에 파견나왔다가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이 주변과 너무 많이 엮겼었다고 느껴지면서 미국이 제게 더 맞는 것 같아보여 어찌어찌하다 눌러 앉게 되었네요.
      여기가 일단 좋은 점은 주변에 들려야하던 그 많던 결혼식 장례식 같은 것이 거의 없어서 좋고 직장에서 모임도 없어서 좋고 (제가 좀 비사교적이고 내성적 경향이 있어 그렇겠지요.) 가족들과 재미있는 추억쌓으며 지낼 수 있는 시간들이 훨씬 많아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
      뒷마당에 과일 나무도 아이들과 같이 묘목을 심은 것이 이젠 풍성하게 열릴 때 같이 옛날 얘기하는 것도 재미있고 미국 첨 와서 여기저기 과하다 싶을 정도로 돌아다니던 추억들도 같이 회상하면 재미있고 그러네요.
      제가 미국온 뒤, 우리나라 즐길 것들이 미국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긴하더라구요. 어릴 때 살던 고향마을도 인구는 확 줄었지만 맛있는 식당들이며 잘 꾸며진 모습들에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라는 것을 외국나와 보니 새삼 느끼겠더라구요. 직장 환경도 제 기준으로는 과거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구요.
      친가 처가 가족들중 혼자만 미국에 살다보니 한국 방문하면 가족과 지인들 만나는 것이 너무 좋고 즐겁지만 미국온 것 후회되지는 않네요. 저나 제 가족에게는 미국에서 더 재미있게 지내온 것 같습니다.
      님은 아마도 저와 다른 환경을 좋아해서 그런 듯 합니다.

      은퇴후 아이들 모두 멀리 떨어져 살아야하는 환경이 온다면 한국으로 옮겨서 미국에 몇달씩 방문하는 식의 삶을 사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 172.***.218.166

      그건 네가 별로라서 그래, 매력적이고 키크고 잘 생기면 여기저기서 불러댐

    • 아무소리 104.***.77.152

      한국가면 뭐가 달라질까요?

    • 하하 173.***.4.68

      한국가도 달라질 것 없다. 잘난 사람은 어디가서든 잘산다.

    • 그래도 172.***.108.99

      젓같은 미국보다 한귝이 낮다.미국이 좋은게 딱두개 공기맑고 근무환경이 좀 낫다는거 댓츠잇.

    • 마찌 198.***.166.98

      한국에서 건물주 하면서 꿀빠는게 쵝오!

      • 우짜라꼬 40.***.148.176

        요즘 한국 공실율많고 세도 잘 안나가고 건물주 이제 별로야

    • 심심한 천국 잼있는 지옥 172.***.8.53

      심심한 천국 아냐 잼있는 지옥이냐 선택이에요.
      근데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천국을 잼있게 바꿀 수는 있는 데 지옥을 천국으로 바꿀 수는 없으니 천국을 잼있게 만들어가며 삽니다. 지옥에 살다 온갖 스트레스에 제 명에 못살고 암걸려 죽을듯해서요. 다른 문지는 은퇴나이임. 미국에선 60대도 일할 수 있는 데 한국에선 걍 청소부라도 시켜주면 다행이라. ㅋㅋㅋㅋㅋ
      50대 초중에 잘리고 80까지 어케 살라구…. ㅋㅋㅋ
      그래서 걍 미국에 삽니다. 열심히 은퇴후 세이빙 늘리며 살다가 은퇴하면 한국에 왔다갔다 하면서 살면 좋을듯…대충 2밀리언 모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갈수록 심해져서… 3밀리언이상이어야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우짜라꼬 40.***.148.176

      거 봐라! 다들 미국이 좋다케도 직장 다닐때뿐이고 나처럼 은퇴할 때 되면 한국가서 살려고 하거든…

    • 막장이네 미국 50.***.41.231

      후진국애들만 미국 살려고 하지 누가 이젓깉은 나라에서 살고 싶어하겠노

    • ㅇㅇ 23.***.69.212

      북캘리보다 인프라는 서울이 좋음 저녁에 소화도할겸 차끌고 마트가서 한바퀴돌고오고, 밤 12시에 공원가도 사람들 걸어다니는거보면 ‘이게 사람사는 세상이지’라는 생각이듬. 캘리는 그래도 동네마다 공원이라도있으니까 개끌고 나오면되는데 알라바마 이런데 사는사람들은 진짜 정신병안걸리고 어떻게 사는지 모르겟음

      • 조언 104.***.40.169

        공원가지고 알라바마 욕하는 것은 아닐 듯
        공기는 켈리보다 알라바마가 더 나을 거에요.
        빈촌이 많아서 그렇지 뭐 맨날 강도가 날뛰는 켈리가 특정 부촌이 아니고는 좋을까요?

    • 113322 96.***.104.162

      한국 망하는 중이라 나중에 환율 많이 오르고 나면 후회 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