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막 오르면 행복할줄알았는데

동감 172.***.65.74

그러게요… 예전에 외벌이로 6만불 벌고, 조그만 아파트에서 아기들 낳아 키울때는, 앞으로 더 좋아지겠지 하면서 희망도 있고 재미도 있고, 그렇다고 밥을 굶기지도 기저귀가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둘이 같이 벌고 연봉도 훨씬 올랐고, 집도 싱글홈에서 널널이 살고 있는데, 그리 넉넉하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크면서이래저래 나가는 돈이 많아진것도 있지만… 예전엔 젊음 이라도 있었는데, 이젠 노쇠한 몸만 남아 있네요… 선배들이 말한대로 인생무상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