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A가 하도 빡세서 저도 나름 공부를 많이 했는데, 위의 잔디 분 말씀에 상당히 공감합니다.
제 주변 이웃분들 중 잔디 업체를 쓰지만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는 않고 한달에 두 세번 정도 오고 그때마다 20불 정도 낸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7,8 년전에 들은 얘기니 지금은 모르지만, 님께서 접촉한 곳보다는 훨씬 전문적인 업체가 아닐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경고장 저보다 자주 받는 분들 많으세요.
그리고 잔디는 종류마다 관리하는 방식이 달라서 먼저 자기 집, 자기 동네에 깔린 잔디에 대해 공부를 하셔야합니다.
인터넷에 많이 나와요.. 물도 잔디에 따라 곰팡이 감염이 생기기 쉬워서 보통 저녁이 되기 전에는 잔디를 말리는 것이 중요해서 오후 늦게 부터는 잔디에 물 주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잔디 관리업체에서 저녁에 물을 주게 세팅한 집들도 많이 보이고,,
cool season grass는 뜨거운 여름에는 휴식기라,, 질소 비료로 자극을 주면 뿌리를 희생해서 잎을 만들기 땜에 비료를 반드시 온도가 잔디 성장에 좋은 시기에 주라고 되어 있지만,, 한여름 뜨거울 때, 잔디가 좀 않좋다고 비료를 잔뜩 주는 업체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물도 적으면 더 나쁘지만, 많으면 곰팡이등 부작용이 많은데,, 물도 너무 주는 집들도 많이 보이고요.
결론은 인터넷에 정보가 많으니 본인의 잔디에 맞는 올바른 관리법을 공부하시는 것입니다. 혹시 지역에 주립대 농대가 있다면 거기 extended program등에서 제공하는 로칼에 맞는 잔디 관리법이 가장 좋은 정보가 될 겁니다.
잔디마다 관리가 달라서 구체적 제 경험이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여기서는 비료도 일년에 두세번,, 초봄 성장기,, 그리고 가을 찬바람날 때, 그리고 늦게 주라고 하더라구요
잡초 관리는 손으로 직접 뽑으면 금방 지쳐 버려요.. 결국 포기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
보통 입이 넓지 않은 것들은 preemergent 로 싹이 나오기 전에 제초제를 쓰거나,, 이미 나온 것들은 좀 넓은 입들을 죽이는 broadleaf herbicide를 쓰셔야합니다.
이런 식으로 관리해서 통제하면,, 적당한 수준의 잡초가 나오고 이 정도는 좀 떨어져서 보면 잘 안보이고, 까다로운 HOA도 그냥 넘어가더라구요.